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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탐방 -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인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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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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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신자 소장 양질의 법률서비스 무료로 제공하는 법률구조기관
부부캠프 통해 이혼위기 부부 대다수 치유와 회복

법률구조법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소장 윤신자)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모르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웃의 편이 되어 그들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주는 법률구조기관이다.
1956년 문을 연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법률구조 사업의 확산을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지부를 설치하였으며 인천도 지난 1992년 지부를 개소하여 인천시민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함께 나누고 있다.

상담소는 가사, 민사, 형사, 파산사건 등 법률문제 전반에 걸쳐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면접, 서신 및 전화·지상·순회·인터넷·출장상담 등 다양한 상담창구가 개설되어 있다. 최근 몇 년간의 인천지부 상담건수를 보면 2007년 9,374건, 2008년 7,926건, 2009년 7,390건 그리고 2010년 10월까지 7,177건의 상담을 시행했다. 지속적인 상담소의 증가와 간단한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에 상담건수는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또 상담소는 분쟁해결을 위한 최우선의 방법으로 당사자들의 대화를 통한 화해조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대서비용을 부담할 수 없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간단한 소송관련서류를 무료로 작성해 준다.
이에 한부모가족, 미혼모·부가족, 조손가족의 미성년 아이 양육비청구, 친자확인을 위한 인지청구 등 소송절차를 무료로 도와주는 법률복지사업인 한부모가족 자녀양육비소송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이혼숙려제도가 생기면서 이혼의사를 확인한 후 자녀 양육 합의를 위해 자녀가 있을시 3개월, 자녀가 없을시 1개월의 숙려기간을 두도록 되고 있다. 이때 상담을 받게끔 되어 있는데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인천지부가 상담전문기관으로 위촉되어 이혼을 하고자 하는 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후회 없는 결정을 하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이혼가정이 증가하면 결손가정이 생기고 청소년 범죄가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국가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회와 국가가 나서서 가정파탄을 막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서 인천지부는 부부캠프를 통해 이혼위기에 처한 부부를 다시 회복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부부대화법, 부부갈등해소법, 서로에 대해 알기, 내적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부부가 서로에 대해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면서 서로를 감싸 안게 되고 개인적으로는 온전한 치유와 회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1박 2일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거의 대부분의 가정이 회복된다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부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일이 나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며 변화를 이루어나간다. 부부캠프는 현재 무료로 시행되고 있으며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를 원하는 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상담소에서는 의식 개혁을 위한 교육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가족법 전 과정과 호적 및 가사소송 절차, 재산법, 세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법률문제의 해법을 쉽게 알려주는 생활법률 강좌와 이혼에 앞서 후회 없는 결정을 준비하고 이혼 가정의 복리를 기하기 위한 강좌인 이혼 전·후 교육 그리고 한부모가정의 법적, 경제적, 정서적, 사회적 측면에서 다양한 대처방안을 모색해 보는 전문 강좌인 한부모가정 교육 프로그램 및 캠프를 시행하고 있다.
공개강좌로는 부부갈등의 해결을 위한 워크샵, 결혼에 대해 바로 알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강좌, 건강하게 재혼의 문제를 바라보도록 돕는 프로그램과 가족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개별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가족심화상담 프로그램 등이 있다.

또 인천지부에서는 건강한 가정 확립뿐 아니라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문 강사를 양성해 다수의 초·중등학교에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펼치고 있으며 가해 학생이나 피해 학생 나름의 아픔을 있기에 이들에게 심리치료도 시행하고 있다.
이도희 부소장은 “앞으로 사업을 더 펼쳐나가는데 집중하는 것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여 건강한 가정을 이루도록 힘쓸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아름답고 건강해지도록 그 몫을 잘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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