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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복음화|생활 속에 녹아있는 하나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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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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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붉은색을 금기시 했다. 살아있는 존재 보다는 죽은 쪽으로 많이 사용하다보니 멀쩡한 하늘을 향해 주먹을 휘두를 때는 빨간 띠를 머리에 둘러야 강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뜻을 갖는다. 유교와는 정 상반된 입장이다. 그래서 붉은색을 좋아한다.

그럼 신호등을 색의 복음으로 풀어보자. 신호등은 하고 많은 색중에서 왜 빨강 노랑 녹색을 택하였을까? 아마도 보혈의 색으로 빨간색을 택했을 것이다 보혈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은 없지 않은가? 정말 값진 은혜의 색이다. 인간의 욕심을 태우고 좌절도 사르고 실패도 태워버리니 얼마나 좋은가 보혈의 빛을 보며 묵상도 하고 기도를 할 수 있으니 희망의 불이 아닌가? 잠시 멈춰있는 시간에 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주님의 은혜 일 것이다.

노란색은 일명 황금색으로도 통한다. 노란색은 흙에 가장 가까운 색이므로 사람과는 아주 친근감을 더하기에 매우 좋아한다. 또한 황금색은 말씀으로 비유한다. 그래서 성경책에 금분을 칠하여 말씀의 품위와 존귀함을 일깨운다.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라는 뜻이 숨어있는 노란불 이기도하다. 고정관념을 사르고 전통을 태우고, 토속 샤머니즘을 태우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담고 있는 불이기도 하다. 녹색불은 창조의 불이다. 녹색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젊음의 힘을 보여 주기도하며, 성장의 상징하기도 하다. 그러니 열심히 일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담고 있으며, 우리에게는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의 메시지가 있다. 아울러 말씀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로 살면서 백성의 본분을 잊지 말라는 뜻에서 초록불로 길을 밝히는 것 같다.

우체통에 숨어 있는 디자인을 읽어 보자. 우체통은 하단에는 초록색을 칠하고 상단에 빨강색으로 칠을 한다. 이는 주님의 보혈과 하나님의 창조를 뜻하니 새 소식을 주고받는 은혜의 상자라는 의미를 두고 디자인 한 것 같다. 전통의 유교에서는 빨강색은 악귀를 쫓는데 주로 사용 했으니 우체통과는 거리가 있다. 우표 즉, 우정국은 서양의 문화이기에 복음을 타고 들어온 것 중의 하나다. 더구나 유교에서는 초록이나 연두색은 대체로 일상생활에 사용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 주변에 남아있는 흔적을 보면 빨강색과 청색은 많이 사용한 적이 있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예단으로 사용했다. 일부에서는 지금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니 우체통 색의 디자인은 유교가 아닌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디자인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 이 또한 하나님의 생활용품이 아닌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선물일 것이다. 후손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면 자부심과 긍지를 심을 수 있는 신앙의 푯대가 될 것이다. 조상들의 믿음을 짐작 할 수 있는 증표요 복음을 생활화한 보물중의 보물일 것이다. 요즈음 재물의 숫자가 지배하는 이 시대에 이보다 더 좋은 간증의 이야기는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도로의 한 가운데 그려놓은 중앙선은 도로이용자 간의 약속으로 선을 그어 넘어오지도 말고 넘어가지도 말자는 약속의 금이다. 이런 중요한 표시를 하고 많은 색중에서 왜 황색을 택하여 칠했을까? 분명히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사연에 대하여 한번쯤 곰곰이 생각해 볼만도 한데, 그냥 중앙 차선으로만 인식하고 넘어 갔을 것이다. 황색은 토양의 색이므로 사람이 흙에서 왔으니 아주 남다른 친근감과 안정감을 주며, 또한 황금색이므로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과의 확고한 약속 의미도 겸비한다. 즉 주님의 이름을 걸고 인간이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굳게 지키겠다고 약속을 한 것이다. 한편으로는 인간의 생명을 담보로 하고 신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이 약속만은 품위가 있고 절대성이 있어야 하기에 황금색을 선택하여 칠했을 것이다. 현재 우리는 내면을 보지 못하고 단면의 중앙차선으로만 생각한다. 단순하게 말이다. 그러니 종종 중앙차선을 쉽게 넘나들다 보니 아예 넘지 못 할 벽으로 중앙 분리대로 설치하는 곳이 늘어만 간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생활 곳곳에 녹아 있다.
그런데 우리는 찾지도 보지도 못하고 있다.

아니 아예 찾지 않고 모든 것을 인간의 지혜로 돌려 교만한 마음만 키워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진리의 참 뜻을 먹고 자란 인간은 진리를 잊은 채 자기가 똑똑하고 잘나서 된 것처럼 착각 속에 갇혀 있는 것만 같다. 우리도 한 세기 동안 말씀을 먹고 살아 왔으니 생활 속에 깊숙이 녹아 있는 하나님 말씀을 하나하나 찾아서 이스라엘의 탈무드처럼 이야기로 엮어 생활의 지혜로 규범이나 윤리로 사용하고 보급 했으면 좋겠다. 하나님의 영광이 빛으로 발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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