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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전하는 사랑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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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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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주백 단장 찬양을 통한 복음 선교와 부부사랑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
오는 30일 소년소녀가장돕기 위한 제6회 정기연주회 개최

인천사랑의부부합창단(단장 안주백 장로, 지휘 김영주 권사)은 동북아의 물류기지이며 아름다운 국제 항구도시인 인천에서 찬양을 통한 복음 선교와 부부사랑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 그리고 교파를 초월한 모임으로 교회연합운동에 동참할 것을 다짐하면서 지난 2004년 4월 24일 창단하였다.
이들은 단순히 합창단이기보다는 작은 사랑의 실천공동체다. 믿는 이들이 모여 주님의 사랑을 부부에게 접목시켜 부부가 사랑으로 하나 되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하는데 밑거름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안 단장은 “합창단원이 되면 부부사이가 좋아질 수밖에 없는데, 연습하러 오가는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게 되고 또 연습시간에 내내 부부가 함께 있기 때문”이라며 “합창단 생활을 하면서 변화된 부부가 많은 걸 보면 하나님께 찬양을 돌리기 위해 모인 우리들이 더 많은 은혜를 받는다는 걸 깨닫게 된다”며 연습시간이 즐겁고 기쁨과 감사가 넘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결혼기념일을 중요시 여기고 그 날이 되면 다함께 축복해 주는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예수님의 사랑을 부부와 가정에 접목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웃에게도 그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매년 정기연주회 때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열고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소년소녀 가장 돕기를 시작으로 장애우 돕기, 노숙인 돕기 위한 공연을 펼쳐왔다. 올해도 소년소녀 가장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로 개최한다. 구청에서 추천을 받아 10여명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처음에는 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였는데 매년마다 금액을 올려 올해는 35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리고 모임 가운데 의사소통의 일환으로 시작한 스마일시간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장이 되고 있다. 스마일시간은 드러내놓고 자기자랑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선뜻 할 수 없는 본인자랑뿐 아니라 가족의 자랑을 스스럼없이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이 시간을 마련한 목적은 서로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시작한 시간이 이제는 사랑을 전하는 또 하나의 도구가 되고 있다. 기쁜 일을 전하는 시간인 만큼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내고 싶은 만큼 후원금을 내고 자랑을 하는 것이다. 매번 그 후원금을 차곡차곡 모아 고스란히 성탄절 때 불우이웃을 돕는데 따로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고 전하는 합창단이 올해도 어김없이 정기연주회를 열고 공연과 함께 이웃사랑을 전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연주회는 오는 3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인천사랑의부부합창단은 고전적인 음악을 시작으로 이어 은혜의 송가를 통해 우리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마지막은 즐거운 합창으로 다 같이 흥겹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특히 3부 무대에서는 부부들의 깜찍(?)한 율동으로 관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그리고 또 하나, 특별출연으로 단원들의 자녀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주광민 집사, 김옥연 권사의 자녀인 주은혜, 주안나, 주보라 세 자매로 구성된 주찬양 트리오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며, 또 안주백 단장과 김영주 지휘자의 자녀인 베이스 바리톤 안희도와 소프라노 안희진이 독주와 듀엣 곡을 연주하게 된다.
안희도는 여러 유럽무대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지휘자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영국 명문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예술의 전당에서 정경화와 바이올린 협연을 해 많은 찬사와 환영을 받은 바 있다. 안희진 또한 오페라를 전공하고 있으며 오페라 전문 성악가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오페라의 진수를 만끽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나게 될 것이다.

안 단장은 “우리 공연을 통해 많은 부부들이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이 서로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믿는 자들이 사랑을 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면 이 사회가 한층 더 밝아지고 건강하게 될 것”이라며 주님의 사랑을 실천해 나가는 인천부부사랑의합창단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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