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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기쁨 나눔의 기쁨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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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기쁨 나눔의 기쁨 캠페인 ★

연합기독뉴스와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는 연말을 맞이하여 인천 지역의 빈곤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성탄의 기쁨, 나눔의 기쁨’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성탄의 기쁨, 나눔의 기쁨’ 캠페인은 연말 기쁜 성탄을 맞이하여 외롭고 쓸쓸한 연말을 보내는 인천 지역 빈곤결식아동을 위한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더욱 풍요롭고 따뜻한 성탄을 만들기 위한 이웃사랑 캠페인입니다.

지난 62년간 우리나라의 사회복지를 이끌어온 어린이재단은 1997년부터 KBS와 공동으로 사랑의 리퀘스트를 진행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사회복지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기다립니다.

l 주최: 연합기독뉴스,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l 후원계좌: 기업은행 032-875-7010 예금주)어린이재단
l 문의: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032-875-7010

* 후원해 주신 분들께는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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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의 빈곤결식아동사례>

정아(가명, 여/18세)는 중학생인 여동생과 둘이 산다. 정아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으로 오랫동안 일을 하지 않았고 가장으로서 가족들을 돌보지 않았다. 결국 정아가 초등학교 5학년이던 2004년에 부모님은 이혼을 했다. 이혼 후에 정아의 아버지는 정아와 동생을 전혀 돌보지 않으면서,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정아 엄마에게 양육권을 넘기지 않았다. 또한 아버지는 정아가 중학교 2학년이 되는 2007년에 중학생인 정아와 초등학생 동생을 남겨둔 채 가출하여 연락이 두절되었다. 정아와 동생은 이후 돌봐주는 어른 없이 둘이서만 생활하게 되었다. 다행히 아버지 이름으로 기초수급비가 지원되고 있어 정아 자매는 최소한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정아는 동생과 단 둘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지만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또 항상 예의 바르고 공손한 태도로 선생님들에게 칭찬을 받아왔다. 학급 내에서는 친구들이 기피하는 쓰레기분리수거를 자진해서 하는 등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해왔다. 정아는 작년까지는 학업성적이 다소 부진하였지만, 담임선생님의 격려와 지지 속에 2학년에 올라오면서부터 성적이 많이 향상되어 현재는 상위권을 유지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학교생활을 해왔다.

정아와 동생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밝게 생활해 오고 있었으나 얼마 전 연락이 끊겼던 아버지가 돌아오면서 정아 자매의 생활은 더 어려워졌다. 아버지는 알코올중독으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일용직으로 일을 하다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정아 아버지는 산재보상금을 받게 되었는데 이 보상금 때문에 지난 9월부터 기초수급비 지원이 중단되었다. 심지어 정아 아버지는 보상금을 술을 마시는데 모두 다 써버리고는 아이들에게 생활비조차 주지 않은 채 또 다시 연락이 두절되었다. 정아 자매는 그 동안 지원되던 기초생활수급비마저 끊어져 보호자 없이 방치된 채 몇 개월을 지내오고 있다.

정아는 최근에 알레르기성 혈관 자반증과 신장 이상 증세로 건강이 많이 악화되었다. 올 3월 학교에서 소변검사를 실시했을 때 이상이 발견되었으나 병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방치하다가 9월 온 몸에 멍이 들고 심한 통증을 느껴 다시 진료를 받게 되었다. 소변에서 많은 혈뇨와 단백뇨가 배출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어 조직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증상은 점점 심해져서 현재는 경련, 발작 등의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으며, 심한 근육통으로 일어나지도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혼 후 정아의 엄마는 가끔씩 들러 용돈을 주기도 했지만 현재는 발길을 끊고 가끔 전화 연락만 오고 있다.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진 정아는 주민센터에 기초수급비 지원을 의뢰하였으나, 아버지의 산재보험금 지원이 끝나는 12월 이후에나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정아 자매에게 닥친 가장 큰 위기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지원받기 전까지 몇 달간의 생활비가 전무하다는 것이다. 정아는 공과금 및 임대주택 이자도 몇 개월째 납부하지 못하고 있어 수도와 전기가 끊어질 상황에 처해있다. 주변에 정아 자매를 보호해 줄 어른이 없는 상황이고, 알코올중독인 아버지는 오히려 정아에게 고통만 안겨주고 있다. 이대로 방치된다면 정아 자매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도 전기와 수도가 끊긴 집에서 동생과 단 둘이 지낼 수밖에 없다. 동생이 학교에 가고 나면 아무도 없는 텅 빈 집에서 홀로 고통과 싸우는 정아를 위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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