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정

생활문화 분류

예절을 복음화 하자

작성자 정보

  • 연합기독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우리는 예절을 복음화 해야 한다. 왜냐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고 있으면서 우리는 당당하게 표현을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 댄다. 때로는 모르면서도 아는 척 한다. 오래 다녀는데 그것도 몰라 하면 창피해서 은근슬쩍 넘기는 비법을 익혀는 지도 모른다. 잘 피해도 간다. 이렇게 사는 습관은 속담에서도 드러난다. 잘한 것은 내 것으로, 못한 것은 조상 탓으로 돌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우리 몸에서 자신도 모르게 나온다. 어떤 때에는 유교의 예인지, 그리스도 의 사랑 인지, 말씀인지 구별이 되지 않아 그저 얼버무리고 마는 경우도 간혹 있다. 이제는 모든 것을 뚜렷하게 구분하여 줘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본다. 복음이 들어 온 지도 한 세기도 훌쩍 넘긴 어른스러운 나이가 되었다.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나라가 되다 보니 복음과 함께 몸에 묻어 있는 유교의 관습과 예를 같이 전해서야 되겠는가? 깊이 생각하여 한번쯤은 뒤 돌아 볼 일이다.

불교의 포교와 교육을 보면 기독교의 좋은 점을 가져다가 자신의 것으로 다듬고 개혁해 기독교의 향기가 전혀 나지 않는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섬기고 있다. 우리의 예절도 마찬가지다. 얼마 전만 해도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3년 상에다, 시묘 살이, 장례절차가 얼마나 복잡하고 힘들었던 것은 두말 안 해도 잘 알 것이다. 그러나 복음이 들어오면서 서양문화가 같이 들어와 상투를 잘라 버리고 효를 목숨으로 알았던 예를 간소화 하고 시대의 생활에 맞게 바꾸었다. 우리의 생활환경도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바뀌었으며 요즈음은 시부모를 모시고 살아가는 가정은 점점 줄어 들어가고 있고, 심지어 여성들이 이끌어 가는 가정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여성의 문 밖 출입은 얼마나 힘들었는가? 이제는 옛날이야기로 만 남아 있다. 어쩌면 이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관했는지도 모른다. 모든 시작은 복음이 했으니까. 여성의 눈을 뜨게 한 것도 복음이요. 한복을 벗기고 서양 옷으로 입게 한 것도 복음이니까. 그런데 요즈음은 보수라는 인간의 명분으로 묶어 놓아 멀티미디어시대에 맞게 개혁을 못하고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시대를 이끌어가는 푯대가 되고 구원의 복음이 되어야 하는데 말이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으로 가정을 다스리고 문중을 다스리고 나아가 나라를 다스리는 근간이 되는 예법을 체계적으로 정리 했으면 한다. 우선 먼저 부부간에 갈등이 생긴다면 어떻게 풀 것인가? 도덕적 윤리 보다는 성경에서 찾아서 풀고 행동하자. 잠언31장10절과 고린도전서 11장11절의 말씀대로 상고하면서 낮은 목소리로, 경어로만 다투기로 한다. 절대로 큰소리를 내지 않는다. 만일 이 규율을 어기면 그 벌칙으로 금식기도를, 새벽기도를, 성경쓰기를, 성경암송이나 묵상을 하면 될 것이다. 이렇게 세부적으로 세밀하게 만들어 실천한다면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며, 자신을 다스리고 깨우치는 법도가 될 것이다. 화가 나고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도 마찬가지 그 상황에 맞는 성경말씀을 찾아 외우거나 되새김 하면서 몰입을 하면 이를 해소 할 수 있다.

아니면 성경말씀에 자연소리를 배경 음악으로 깔아 입체적 음향 효과를 더하여 들으면 말씀에 은혜 받고 효과음에 신명이 살아나 세상의 모든 시름과 욕정을 이겨 낼 것이다. 이와 같이 좀 더 세분화해서 누구나가 부담감 없이 실천하고 따를 수 있도록 세밀하고 자세하게 만들었으면 한다. 이 규정을 만드는 일은 교회 없는 목회자들에게 하도록 하면 더욱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다. 제3의 부흥의 물결로 세계를 물들일 것이다. 우리는 욕심쟁이라 큰 것만 보이고 쉽고 간단하고 작은 것일수록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고 하기를 싫어한다. 실은 아주 작은 습관 하나가 자신을 망하게 하기도 하고 흥하게 하기도 한다. 속담에도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말이 있듯이, 이런 이치를 누구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내가 먼저 몸으로 행하기는 무척이나 힘이 든다.

그것은 유교적인 사고가 몸에 배여 있다 보니 권위와 체면으로 이를 다스릴 수 있기 때문에 뒤로 미루어지고 있다. 성경 말씀에도 있다 (잠언 3장 5-6절) 이제 우리는 작고 아주 작은 생활의 예절을 복음화 해야만 초대교회로 성경으로 돌아 갈수 있다. 지식으로는 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절대로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유럽의 교훈으로 깨달아야 할 것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