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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무용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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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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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무용을 이론적으로 정립하고자 출발한 한국교회무용학회
세미나, 정기공연, 집회사역을 통해 지속적인 활동 펼쳐나가

무용으로 세상을 향한 선교의 열망을 품은 교회 무용가들이 모여 교회무용의 정체성을 찾고, 교회무용을 이론적으로 정립하고자 2009년 2월 한국교회무용연구회로 출발, 2010년 7월에는 한국교회무용학회(회장 정견진 교수)로 그 명칭을 바꾸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정견진 회장은 “현재 교회무용이 이론적으로 정립되지 않은 상태다 보니 교회무용의 쓰이는 목적과 상관없이 선교무용, 워십, 몸 찬양 등 뚜렷한 구분이 없는 이름들로 명확하게 사용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사역하는 이들 또한 교회무용에 대한 적지 않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예배의식 때 쓰이는 예전무용, 즉, 의식무용으로의 ‘예배무용’ 과 기도교인의 생활문화 속에 쓰이는 문화축제 형식의 무용으로 현재 많이 사역되고 있는 선교무용, 몸찬양, 워십 등을 ‘경배무용’으로 나누어 상황에 맞는 교회무용이 행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교회무용을 하는 이들이 무용을 통해 하나님께 경배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 몸으로 표현하지만, 어떤 공연은 상황과 무대가 맞지 않게 행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또 정 회장은 “행해야 할 곳의 특성에 맞게 무용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교회무용의 유형분류조차 체계가 잡혀있지 않다보니 상황에 맞게 무용이 행해지지 않아 회중의 공감을 얻지 못할 때도 있어서 이런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교회무용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이론적으로 확립시켜 기독교문화 가운데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로 강조했다.

한국교회무용학회는 현재 자료도 미흡하고 하나로 모으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해 교회무용이 실기와 이론의 균형을 이루며 발전해 나가도록 힘을 기울이는 일에 우선을 두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교회무용이 기독교 문화행사에만 참여하는 것으로 국한되어 있어 예배의식 속에 들어가지 못하고 예배의 외곽지대에만 있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토로했다.
정 회장은 “하나님께서는 몸으로 찬양예배를 드리는 것을 요구하시는데도 불구하고 지금은 무용이 단지 행사의 일환으로 밖에 지나지 않고 있다”며 “무용도 찬양처럼 예배 가운데 드려질 수 있어야 한다”면서 예전무용을 더 많이 연구해 그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정 회장은 “중요한 것은 교회무용을 구별하여 열심히 사역하는 이들의 생각을 혼돈케 하여 논쟁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연합하여 교회무용의 이론을 찾고자함에 큰 목적이 있다”며 잘 확립시켜 교회무용이 기독교문화 컨텐츠 속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아 더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교회무용학회는 발족 이후에 매달 세미나를 통해 연구논문을 발표하며 교회무용을 이론화시키고 있는 것을 알리고 있으며 무용치료를 통해 회복사역도 이루어 나가고 있다. 또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모여 교회무용과 관련된 교재를 선택해 연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정기공연과 교회를 비롯해 다양한 집회사역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오는 2월 25일에도 계원예술대학교 대강당에서 한국교회무용학회 제2회 정기공연을 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지금까지 많은 자료들을 찾아가며 교회무용을 이론적으로 정립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아직도 연구할 부분이 많다”며 “우리와 같은 뜻을 가진 사역자들이 더 많이 모여 한국교회무용의 축을 함께 이루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하면서 한국교회무용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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