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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아침 덕담을 복음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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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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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에 차례 상을 물리고 나서 자손들에게 하는 덕담을 유교의 틀에서 벗어나 예수그리스도 이름을 복음화 하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평소 같은 인사를 하지 말고 “새해 아침인사는 주님과 함께 하세요,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올해에는 원하는 학교에 진학 하세요. 꼭 그렇게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등으로 신년의 어두를 복음화 하자.
그럼 주님의 은혜가 가정에 차고 넘칠 것이다. 세배가 미신이라고 우두커니 서있지 말아야 한다. 세배의 절은 인사이지 미신이나 우상에게 하는 절은 아니다. 신년 인사를 받을 때에 세배 돈만 주지 말고 성경말씀 한절을 적어 함께 주면서 “올해의 말씀이니 암기하고 힘들 때에 묵상하면 주님께서 해결하여 주실 것”이라고 꼭 해보라.

재미란 핑계를 앞세워 토정비결을 보거나, 일 년의 신수를 본다고 점쟁이가 하는 말에 두 귀를 쫑긋 세우지도 말라. 명절이 되면 가족과 형제들이 오래 만에 만나 마땅하게 즐길 놀이가 없으니 반가움에 술 한 잔 들고나면 걱정하고 염려하는 마음에 잘되라고 형제의 약점이나 부족한 점을 지적하거나, 누구와 비교하는 말을 불쑥 꺼내들어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심하면 싸움까지 하는 것이 우리네 명절의 분위기다.

얼마 전 TV에서 방영한 덴마크의 생활의식을 소개한 적이 있다. 덴마크 인들은 생활과 일 소득 등을 일체 이웃 사람들과 비교자체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것은 비교자체를 배우지 않았기에 비교의 개념이 없다고 한다. 비교의 개념이 강한 것은 묘하게도 우리나라 우리뿐이며 아주 많이 잘못된 생각이다. 이 잘못된 비교의식을 버리지 못하고 먼 길을 돌아서 피해간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고스톱이란 화투판이다. 화투판을 벌려 놓으면 형제들의 말은 사라지고 화투에만 전염하게 되어 지방방송과 잡음이 전혀 생기지 않고 온통 화투이야기다.
온 가족이 화투에 빠지거나 싫은 사람은 잠을 잔다. 그러니 싫은 소리 없는 조용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낸다. 이것이 새롭게 만들어 내는 오늘날의 명절의 모습의 일부다. 특별하게 지내는 사람들은 아예 모이지 않고 해외로 여행을 떠난다.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차례 상을 없애거나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여 차례를 지낸다. 이렇게 막가는 시대에 그리스도인 들이 솔선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가족과 형제들과 후손들을 한 자리에 모아 형제들의 부족함을 탓하기 전에 먼저 들어주고, 조상님들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고향의 향수에 젖어보는 시간으로, 나에 들보를 먼저 보고 반성하는 날로 만들었으면 한다. 자라나는 자녀들의 이야기와 손자 손녀들의 장끼, 재롱을 보며 마음껏 칭찬을 해주고 용기와 힘을 모아주면 더욱 더 좋을 한 해를 시작 할 수 있게 해주는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이런 새로운 명절의 문화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요즈음에 나오는 달력은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 지니고 있다. 그중에서도 교회에서 만든 달력에는 토끼해라고 해서 토끼 그림 하나 없다. 아예 신묘년이란 글귀도 없다. 달력의 모든 내용이 교회의 행사사진이나 성지사진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어 있다. 그래도 달력을 사용하는 데는 조금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교회의 일 년 행사가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 하여 놓으니 신앙생활을 하는 데는 오히려 편리하다. 이렇게 바꾸고 보니 카렌다는 자기들의 취향과 목적에 맞고 사용하기에 편한 것으로 다양하게 변해가고 있다. 여기에 기독교인 들이 한 가운데에 서서 새바람 불러일으키며 새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만 해도 달력에는 십이 지간에 육십갑자로 채우어 손이 있고 없고를 가려 하루의 일과를 미신에 의해 우지좌지 했으나 기독교인 들은 이를 무시하고 달력에 표시마저 하지 않으니 무슨 날 이라는 선입감 없이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을 보고 일반인들도 자연스럽게 따라하니 샤머니즘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아직도 무속인 들만 그 틀에 매여 헤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새로운 시대의 문화는 이를 필요하지 않는다. 멀지 않아 그리스도인 들이 추구하는 문화로 변화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우리 모두 내안에 살아 숨 쉬는 하나님의 말씀의 생기를 밖으로 표출하여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의 덕담을 복음화 하므로 하나님나라의 지경을 넓이고, 복음을 내 이웃에게 전하고 실천하는 삶을 내 자녀 손자 손녀에게 보여줍시다. 샬롬!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즐겁고 복된 명절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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