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섬 마을 학교에 졸업앨범 선물


지난 2월 중순, 백령초등학교(교장 황지연)와 북포초등학교(교장 박근청)에서 졸업을 맞은 48명의 졸업생들은 행복한 추억이 담긴 자신들의 졸업앨범을 받아들고 얼굴 가득 함박웃음을 지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두 학교는 학생이 워낙 적어 앨범 제작 단가를 맞추기 힘들었기 때문에 졸업앨범을 제작할 수 없이 단체사진 한 장으로 만족해야만 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학교 학생들처럼 번듯한 졸업 앨범을 손에 넣게 된 것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심형래)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점장 김봉호)은 작년 한 해 동안 인천지역 섬마을 학교 아이들에게 도서를 지원해 왔다. 그 과정에서 섬 마을 아이들은 접근의 어려움 때문에 졸업앨범 제작이 힘들어 졸업앨범도 없이 초등학교 졸업식을 맞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백령도에 소재한 백령초등학교와 북포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졸업앨범을 선물하게 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김봉호 점장은 “백령초등학교와 북포초등학교 졸업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