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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문화 공간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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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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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교회 건축은 아름다움과 하나님의 말씀을 형상화 하여 건축하므로 신앙의 메시지를 건축물의 외모에서 쉽게 읽을 수가 있고, 자연스럽게 햇빛에 반사 되어 나오는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내부 공간 역시 품위와 격조, 제단에는 생명력이 살아 있어 보는 이에게 성전의 신성함으로 은혜를 준다. 그러나 시대에 맞는 현대의 최첨단기술은 감미 되었으나 하나님의 말씀과는 잘 소통이 되지 않는 것도 같다. 섬기고, 부르짖고, 마음 놓고 내려놓을 수 있는 문화공간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느 교회든 교육관은 다 있는 것 같다. 교육관 한편에 누구나가 편하게 쉼을 얻고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어머니의 품속 같이, 부담감 없이 기될 수 있는 공간, 하나님 품속의 포근함을 체감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으면 한다. 모든 세상의 고뇌와 고통을 마음 편히 다 내려놓을 수 있도록 말이다. 오직 한 순간의 순간만이라도 주님만 찬양하고 주님만 의지하도록 말이다. 세상 모든 것을 다 잊고 주님만을 만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공간이 되도록 말이다.

지금 우리가 어느 곳에, 어느 시점에 서있는지, 위치를 먼저 알아야 한다. 그래야 할 일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등산길로 치면 산 정상에 올라와 있다. 이것이 우리의 현 위치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옛날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을 있지 못하고 말씀을 몰라 말씀이라면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던 부흥집회, 그 시절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산행 길로 보면 산의 중턱정도 위치다. 자신이 성장한 것은 잊어버리고 철없는 시절의 젊음에 갇혀 만 있다. 사실은 몸은 늙어 마음만 젊은 줄은 모르고 몸까지 젊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듯이 말이다. 나도 모르게 말씀이 차곡차곡 쌓여 내 몸 안에 있는 줄은 모르고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아직 초 신자로 생각한다. 목사님의 설교를 듣다가 보면 불현듯 생각나 옛날에 한 이야기를 또 한다고 속으로 투덜 된다. 많은 성경을 알고 있으면 아는 만큼의 영성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도 정상에 있으면서 중턱에서 산에 오르는 행동을 해서야 되겠는가? 바꾸어 말하면 말씀을 알고 있으면서 모르는 척 해서야 되겠는가 말이다.

이제는 정상에 오른 만큼 성숙한 주님의 백성으로, 자녀다운 행동을 해야 하는데 겸손이라는 방패 뒤에 몸을 숨기고, 이웃보다는 자신만을 먼저 생각하는 어린아이 같은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잘못되었으면 회개하고 어른답게 주변을 돌아보고 자신을 말씀에 맞게 살아가는 법을 스스로 익히고 그 즐거움을 나누고 베풀어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항상 어린아이 같이 시키는 대로 따라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성경 말씀에도 나이가 들어 성년 되면 결혼하여 부모 곁을 떠나 독립하듯이 오랜 시간 속에서 익히고 배운 말씀으로 만들어진 나에 영성으로 말씀을 전하고 행동으로 보여주고 길을 밝혀야 한다. 그래서 초신자 들의 걸음을 바른길로 인도 해야지 음침한 골짜기로 가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는 불행하게도 내가 하지 않아도 누군가가 하겠지 하고 미루고만 있고, 그 때만 기다리고 있는 습성이 있다. 이제는 126년의 성인의 성인다운 행동을 해야 한다. 내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챙겨주고 세속의 문화와 관습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야 한다.

남들이 다 한다고 따라가지 말고, 세상은 새로운 생활용품을 만들어 생활을 바꾸어 가듯이 새로운 말씀의 문화공간을 만들어 우리는 성경 속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들어가야 한다. 예수님을 닮아 가야 하는데 오히려 세속의 첨단과학기술에 빨려들어 세속의 안일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보면 사람의 생김새가 똑 같은 것 같으나 다르고 다른 것 같으나 삶은 똑 같다.

이와 같이 이웃 교회가 좋다고 무턱대고 모방해서는 안 될 것 같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가 다르기 때문이다. 교회마다 받은 은사를 살려 주님께서 쓰시는 대로 순종해야 한다. 세상의 지식이나 욕구가 앞서 가서는 안 될 것이다. 각 개 교회에가 받은 은사대로 특성 있게 문화공간을 만들어 성도가 서로 교통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크다고 좋은 것이 아니며 작고 초라해 보인다고 부끄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문화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제단에 건축에 힘을 쏟았으니 문화의 공간을 만들어 우리의 몸과 행실을 마음까지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말씀화 해야 할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문화의 공간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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