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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내 이런 곳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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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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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지하철역사 내 설치된 IT도서관
전자신문을 비롯한 전자자료, 인터넷 무료 사용


인천지하철 역사 내 넓은 공간을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전시회, 비보이댄스연습장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을 하기도 하고 장난감월드, 식품안전정보센터, 건강관리센터, 무인민원발급기 등 공공시설로도 활용을 함으로써 시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하나 더, 지난달 11일 인천메트로 경인교대입구역사에 IT작은도서관이 문을 열고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IT작은도서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역사 내 설치된 IT도서관으로 주민의 생활공간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지식, 정보 및 문화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27㎡ 규모의 IT작은도서관은 전자책 200권, 오디오북 150권, 논문 등 다양한 콘텐츠의 전자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노트북 이용자를 위한 공간을 배치해 무선네트워크가 가능하다. 또 휴식과 음악 감상을 위한 휴게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PC가 8대 설치되어 있으며 2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자신문에는 10종의 신문이 담겨져 있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배치되어 있는 정기간행물은 관내 열람은 가능하나 대출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곳은 지하철 이용고객과 주민, 학생 등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역사에 있기 때문에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도 호응이 좋다. IT도서관이 생소해 신기해하는 이용자들이 많은데, 특히 큰 화면에 터치로 보는 전자신문이 가장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IT도서관은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인천메트로 지원 하에 계양구경영자협의회(회장 함기문)가 서운도서관(관장 윤하경)과 함께 맡아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구립서운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구민에게 질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하경 관장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역사 내 공간을 잘 활용한 것 같다”며 “특히 경인교육대학교와 경인여자대학이 있어 젊은이들이 앞으로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윤 관장은 “IT도서관이라고 해서 젊은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여길 수 있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익한 도서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명품도서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구 관계자는 “IT도서관 개관으로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권역별 도서관 확충 등 교육인프라 확충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게시판을 만들어 국정을 비롯해 시․구정의 소식을 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미술작품으로 내관을 좀 더 멋지게 꾸며 오는 이들로 하여금 눈도 즐거운 도서관이 되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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