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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 취업의 날개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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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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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난한해 취업인원 무려 51% 증가
이용자 수요자 모두 우수한 인프라 갖춘 기관으로 인식


지난한해 동안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통해 101,980명의 경력단절여성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하였다.
새일센터는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새일여성인턴제 등의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2009년부터 사업을 실시한 결과, 2년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구직 희망 여성의 욕구와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연계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중심적인 여성 일자리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2010년 새일센터의 운영실적을 보면, 취업인원이 2009년 67,519명에서 101,980명으로 51% 증가하였고, 취업률도 51.8%에서 62.1%로 대폭 향상되었다. 인천 4개소의 새일센터에서도 지난해 8,921명이 취업을 하였다.

이는 2010년에 새일센터 추가(‘09년 72개소→’10년 77개소) 지정, 취업설계사 증원(‘09년 360명→’10년 539명)으로 서비스 제공기반이 확대되고, 2년차에 접어들면서 홍보를 통한 새일센터의 대외 인지도 향상, 찾아가는 구인·구직 서비스, 일·가정 양립지원 서비스 등 새일센터만의 특화사업과 각 센터 자체적으로 추진한 취업지원사업이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최일선에서 구인·구직처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취업설계사들의 노력과 경력단절여성의 사전 직장적응 등을 위해 운영하는 새일여성인턴 참여자의 대부분이 해당 사업장에 취업함으로써 경력단절여성의 안정적 취업을 돕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성들의 현황을 분석해 보면, 연령별로는 40대 35.5%, 50대이상 28.9%, 30대 25.9%, 20대이하 9.7%로 40대 이상이 전체 취업자의 64.4%를 차지하여, 경력단절 후 자녀양육의 부담이 감소되는 시기에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인천에서도 40대 이상의 취업자가 80.9%로 40대 이하 19.1%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직종별로는 서비스업 30.3%, 사무·경리 17.1%, 공공·사회복지시설13.1%, 제조업 12.9%로 전통적인 여성 선호직종에 취업하는 경향이 높았다. 근로형태별로는 상용직 47.4%, 계약직 23.1%, 시간제·일용직 등 기타 29.5%로, 상용직의 비율이 우리나라 여성 임금근로자의 정규직 비율인 58.1%에 다소 못 미치지만, 이는 장기간 직장을 그만두었던 40∼50대 경력단절여성이 처음부터 안정적인 일자리로 복귀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새일센터에 대한 고객만족도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이용자(구직자) 종합만족도는 79.8점, 수요자(센터연계 인력 채용기업의 인사담당자) 종합만족도는 80.6점으로 나타나,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기관으로서 이용자나 수요자 모두에게 새일센터가 우수한 인프라와 양질의 프로그램을 갖춘 기관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용자 만족도는 기관인프라(83.8점), 직업훈련서비스(82점), 취업지원서비스(80.8점), 취업만족도(73.6점)로 새일센터의 취업지원서비스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나, 취업분야 및 처우 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만족도가 낮게 나타난 취업만족도를 세부항목별로 보면 직장만족도(76.6점), 정보의 다양성(75.8점), 취업분야와의 일치(71.7점), 임금/복리후생 만족도(69.2점) 순으로 나타나 현 근무지가 개인적 적성과 차이가 나고 임금수준이 기대치에 비해 다소 미흡한 면은 있으나, 계속 다니기를 희망하는 직장만족도는 높아 직장생활은 계속 유지하기를 원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요자 만족도는 취업대상자(82.5점), 기관인프라(81.8점), 취업지원서비스(80.5점), 직업훈련서비스(77.8점)으로, 수요자의 입장에서 경절단절여성이나 새일센터의 시설과 서비스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여성가족부에서는 구직 희망여성에 대한 서비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지역 여성인력 현황, 사업체 분포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적합 직종을 발굴·연계하는 지역특화 취업지원사업을 실시하여 보다 효과적인 취업연계가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의 만족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운영 컨설팅 및 종사자 직무교육을 통해 새일센터의 역량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은 지난달 개소한 부평 새일센터를 포함해 현재 5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2012년까지 6개소로 확충하여 여성의 경제활동을 더욱 촉진시켜 나갈 것이다.
(인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032-469-1251, 여성복지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032-440-6542, 남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 032-881-6060, 서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 032-577-6091, 부평 여성새로일하기센터 032-511-3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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