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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봉투 복음화운동의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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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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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과 주변을 감싸고 있는 유교적인 습관을 복음화하기 위해 기도로 매달려 얻은 은혜의 영감으로 결혼봉투를 디자인하고 사명으로 제작했다. 성령의 충만함이 마음을 설레게 하였고 희망과 꿈에 젖어 혹시라도 교만마귀가 들까봐 노심초사 하며 개 교회의 문을 두드렸으나 예상 밖의 반응에 어리둥절하여 몸과 마음을 어디에다 기댈 곳이 없었다.
여러 가지 인간의 생각으로 세상의 지식으로 흔들어 댄다. 그런 것쯤으로 하찮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축 결혼’이라는 유교적인 용어나, ‘주님이름으로 결혼을 축하합니다’는 복음화의 용어가 별 의미 없게 받아들인다. 그 이유와 뜻은 하나님만 아실 것 같다는 생각이 살며시 다가와 마음속에서 솟구치는 갈등을 위로하고 잠재운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물질이 풍요해 지고 금전의 위력이 확인되면서부터 큰 것을 받아야만 은혜를 받았다고 인정하는 버릇이 생겨나 작은 것은 무시하고 큰 것만 향하여 쫓아간다. 작은 것으로는 전혀 승부를 낼 수 없고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어마마한 착각을 순간순간 하는 것도 같다. 이런 생각은 맘몬의 사단이 제일로 좋아는 것이기도 하다. 실은 아주 작고 작은 것 하나로 시작하여 세상을 바꾼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으면서도 물질의 환경 속에서 외면 한다. 외면한다고 무시되고 벗어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우리 속담에도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말이 있듯이 성경에도 겨자씨 비유로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한편으로는 이 말씀을 잊고 쉽게 가는 길을 택하여 오는 투정일 것이다. 모든 일은 땀 흘리고 애를 써야 되는데 하루아침에 변화를 요구 했는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에 봉투를 들고 예식장을 직접 찾아 많은 축하객들을 만나게 했다. 쑥스러운 표정으로 슬며시 봉투를 꺼내어 이야기를 시작하니 좋다는 반응과 별루라는 반응이 함께한다. 이상한 것은 믿음이 전혀 없는 불신자가 더 반기며 좋아하니 은혜를 받는다. 마음이 뜨거워지면서 전율이 오면서 감사한 마음이 지금까지의 갈등과 원망을 봄 햇살에 눈 녹듯이 깨끗하게 마음속의 솟아나던 갈등은 녹아내고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몸을 일으켜 세운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 같다. 말씀을 몸으로 옮겨야 하는 사명은 자녀된 도리가 아닌가 싶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생각난다. 정탐의 의견을 달리 했을 때 주변의 눈총은 몹시 따가웠을 것이다. 목숨을 담보한 판단이었기에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단순한 습관 하나를 복음화를 하는데도 많은 것을 따지고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믿음과 말씀은 어디에 갔는지 교인이 얼마 안돼서,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는데 굳이 바꿔야 돼 그냥 쓰지 뭐, 인쇄물이 많이 있어서, 그것이 크게 영향을 준다고, 이 핑계 저 핑계로 둘러대며 시큰둥 한다. 왜 주님의 말씀대로 하는데 그리 인색해 지는지 알다가도 모른다. 먼저 앞장서야 할 그리스도인이 말이다. 믿음이 오래되면 될수록 더 인색해지는 것 같다. 오히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생활에 조금이라도 활력이 된다면 바꾸어 적용하여 고치고 수정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고 새 문화를 창작해 낸다.

기독교 문화는 항상 제자리걸음만 하는 것 같고 세속문화에 뒤쫓아만 간다. 숫자와 물량이 부족해서도 아니다. 일천만의 기독교인이라고 자랑하지만 새 상품은 다섯 손가락을 채우지 못하는 것도 같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교회의 건축물의 이미지가 복음화 되어가고 있는 것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른다. 이제 건축물의 이미지와 더불어 사용면에서도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하나님 말씀의 빛으로 세상의 그늘진 어둠을 밝혀 주었으면 한다. 성도라면 결과도 좋아야 하지만 시작의 동기도 복음적이어야만 한다. 세상은 때로는 동기야 어떻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세속적 사고는 버려야 할 것 같다. 필자는 오늘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복음화에 동참하는 한사람의 성도를 찾아, 성경 한구절의 메시지를 복음화 하여 실생활에 씨를 뿌리므로 몸에서 자라 행함을 말씀을 전하여 지경을 넓히는데 전력을 다하고 저 한다. 재정에 어려움이 예상 되나 축하 화환을 기증받아 그 재원으로 결혼 축의금봉투를 제작하여 무상으로 나누어 하나님의 영광을 빛내고자 한다.

모든 것은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시고 주관하여 주실 줄 믿는다. 멘델스존이 작곡한 웨딩 행진곡이 사단의 음악이라고 광고에 광고를 거듭 하였더니 교회 결혼식에서는 사라져가고 있는 것을 볼 때에 얼마나 은혜로운지 모르며 영광을 주님께 돌린다. 이 또한 역시 처음에는 별로 반응이 없는 것 같으나 날이 더해 갈수록 동참하는 젊은이들이 늘어 가고 있고 목회자들도 증가하여 점점 결혼 행진곡이 사단의 음악이란 것을 알고 결혼 행진곡에서 벗어나 복음화 되어 진정 경건하고 거룩한 결혼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결혼 축의금 봉투 역시 같은 길을 가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복음화 하실 것을 믿고 오늘도 내일도 직접 예식장문을 두드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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