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의날을 맞아 인천광역시와 인천지역 입양기관(동방사회복지회, 홀트아동복지회, 해성보육원)이 공동으로 지난 12일 인천어린이과학관에서 제6회 입양의 날 기념식 및 한사랑 가족축제를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장부연 여성가족국장을 비롯해 김기홍 시의회 부의장 등 내빈과 입양가족 및 입양관련기관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은 입양가정 및 입양기관 종사자 등, 입양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 대해 인천시장 표창이 수여 됐으며 2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으로 버블&매직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연예인들의 축하영상과 공개입양가정이 말하는 입양에 대한 영상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에게 웃음을 짓게 하기도, 눈물을 흘리게도 하였다. 또한 참석자들은 입양의 날을 축하하며 무료 개방된 인천어린이 과학관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과학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입양주간(5월11~17일)에는 일반인들에게 입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새로운 입양문화 정착을 위해 인천터미널역에서 국내입양 사진전 개최 및 인천시 입양정책 홍보 등 다양한 입양홍보 행사도 진행되었다.

한편, 정부는 입양촉진 및 절차에 관한 특례법 개정으로 입양의 날(5월11일) 및 입양주간(5월11~17일)을 제정했으며 11일 입양의 날은 가정의 달(5월)에 한가정이 한명의 아동을 입양해 새로운 가정(1+1)으로 거듭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