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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복음화 둘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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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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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많은 생각이 주님을 향하여 가는 길을 방해를 한다. 지금도 잘하고 있는데 꼭 이렇게 해야만 되나 아니야 잘못 된 것을 알고도 그냥 지나치는 것은 죄야 하는 생각이 발걸음을 재촉하지만, 한편에서는 필자의 자신도 부족하고 잘못한 것이 너무 많아 매일 회개 기도를 드리고도 잘못을 또 저지르는데, 자신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면서, 라는 죄책감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너 자신부터 먼저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그 다음에 하라는 꾸지람을 듣고 나면 내 모습이 보인다. 아내에게 몸 고생 정신적인 고통만 가중시키는 모습, 자녀들에게 친구들에게 신앙운동의 핑계로 이기적인 모습들이 영화의 한 장면을 보듯이 또렷하게 스쳐 지나가면 창피하고 쑥스러워 보잘것없는 나의 모습에 자연스럽게 고개가 떨어지고 몸은 쥐구멍이라도 찾아 숨고만 쉽다.

그래 맞아 나 자신부터 바로 해야지 하고 멈추어 서니 과연 내게 생활문화 복음화 운동을 할 자격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를 아무리 풀어 봐도 풀리지 않아 오히려 하나님께 죄를 더 짓는 것만 같다. 그래 맞아 자격이 없는 내가해서 이 운동이 다른 운동처럼 활기를 못 찾고 지지부진하고 재정이 어려운 거야, 그러니 모두들 하찮게 생각하고 우습게만 여기는 거야, 자격도 안 되는 내가 해서는 안 되지 나보다도 훨씬 신앙과 믿음이 좋고, 신실하고 돈도 넉넉한 사람들이 해야지 나는 헛된 일을 하고 있는 거야 하는 생각이 들어오면 용기와 힘이 쭉 빠져 나가고 허탈하고 허무함에 사로잡히어 그냥 길거리를 이리저리 헤매다가 문뜩 찾아드는 그럼 나는 뭐야 나의 믿음은 어디에 있는 거야, 왜 하나님은 보잘것없는 부족한 저에게 이런 아이디어를 주셨을까 하고 성경을 보며 찬송을 부르며 기도로 주님께 매달리면 사단이 내 몸에 들어와 방해 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님께서 깨우쳐 주신다.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 모른다고 부인한 적이 있으며 사도바울은 예수님을 알면 알수록, 믿으면 믿을수록, 처음에는 사도 중에 아주 작은 사도에서 시작하여 죽을 때에는 죄인 중에서도 괴수가 되어 주님 곁으로 가지 아니 했던가?

나 자신의 생각을 죽이고, 판단을 버리고, 세상의 잣대를 벗어나, 오직 주님의 말씀과 사랑으로만 하라고 하신다. 내가 하지 말라고 하신다. 내가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내 자신이 하려고 내 생각을 짜내고 세상 지혜를 감미하니 사단의 올무에 걸려 혹독한 진땀을 빼고 실망하다가도 말씀으로 깨달아 알고 있는 네가 행치 않으면 네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말씀이 살아나 다시 용기와 힘을 주고 나를 일으켜 세우며 나를 채찍질하여 바른 길로 인도하신다.

주님께서는 오늘은 서울남연회 소속기관인 사단법인 행복한가정문화원 이사장님께로 인도하신다. 이사장님을 만나 생활문화 복음화 운동에 대하여 말씀을 드렸더니 참으로 좋다고 하시면서 함께 해보자고 용기와 힘을 실어주신다. 교회공동체를 위촉하여 우리의 몸에 배어있는 유교의 문화와 습관을 하나님의 말씀의 문화로 바꾸니 얼마나 주님께서 기뻐하실까?
주님의 것으로 창달된 문화로 전도를 하고 삶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몸에 심을 수 있으니 얼마나 값진 일이냐고 말씀을 하시니 더욱 힘이 솟아나고 가슴이 뿌듯해진다. 하나님의 말씀이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빛내는 생활의 도구가 되어 일상생활의 길을 밝히게 되었으니 주님의 은혜라고 칭찬까지 해주시니 아이디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을 드린다. 사람들은 큰 것을 원하고 좋아하지만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바꾸라고 하면 바꿀 수 있는가? 아주 작은 것 하나을 바꾸는 데도 이리저리 계산하고 따져보며 바꾸기를 싫어한다. 절대로 손해를 본지 않는 데도 전통의 관습은 누구든지 앞장서서 바꾸기를 싫어한다. 그러나 유행에 뒤지고 시대에 뒤떨어지고 불편하면 바꾸기를 원한다. 사람은 누구나 새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과학기술이 나날이 발전해 오면서 신상품으로 인간을 길들여왔기 때문 일 것이다. 예를 들어 본다면 우리 귀가에 들리던 미디어 소리는 온몸을 자극하는 영상소리로 바뀌었고 소식과 기록에 의존하던 흑백 인쇄는 세계를 하나로 묶는 예술로 바뀌었다. 그중 한두 가지만 뒤에 남아 새로운 문화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축의금, 부의 봉투다. 결혼예식과 장례예식은 시대에 맞는 문화의 옷을 갈아입고 있으나 종교의 몸에 잘 맞지 않는 부분을 수정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축의금 부의 봉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태어나 대한기독교 감리회 서울남연회에서 문화의 씨로 교회공동체에 뿌릴 수 있게 사단법인 행복한 가정문화원 이사장님을 만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뜻이요 은혜인것 같다. 이 모든 것을 주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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