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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와 성경을 앱으로 생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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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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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미리미리 모든 것을 예비하신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 발전하는 대로 첨단시대에 맞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새로운 제품들이 세상에 등장한다. 여러 가지 방해와 사단의 묘략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나오지만 그리 녹녹하지만 않은 것 같다. 세상 사람들은 크리스천들의 숫자와 교회를 놓고 볼 때는 뭐든지 잘돼 하나님의 영광이 밝게 빛날 것 같으나 의외로 사단의 음모와 계략이 심하여 많은 신제품들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것을 종종 본다. 때로는 정말 아쉽고 슬프지만 잡지도 말 한마디 못하고 사라져 가는 모습을 뒤에서 조용히 바라만 본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연세중앙교회의 이재수 집사가 밤잠을 지새워 가면서 젊은 신세대들의 신앙생활에 꼭 필요한 스마트 폰의 애플리케이션 일명 엠코이성경(mkoiBible)을 개발했다.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 성경도 함께 볼 수 있으며, 성경듣기도 가능하여 눈이 피곤 할 때는 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편리함을 더 했다. 또 찬송가의 전곡이 수록되어 있는가 하면 반복듣기, 성경구절을 문자메시지로 전송 할 수도 있고 성경 읽기표를 이용하여 1년 1독을 쉽게 할 수 있게 구성 했다. 자신이 읽은 성경구절아래 간단한 메모도 할 수 있어 바쁘게 살아가는 시대에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서든지 큐티(QT)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엠코이는 묵상한 것을 저장하면 언제든지 다시 볼 수가 있고, 트위터에도 자유롭고 손쉽게 올릴 수 있다.

영어성경을 듣다가 모르는 단어는 클릭만하면 발음도 정확히 듣고 뜻도 볼 수 있다. 또 환경설정으로 가면 "세례" 라는 단어를 "침례"로 바꿀 수도 있는 편리한 기능도 있으며 성경구절 찾기와 교독문 사도신경 주기도문 까지 모두 담겨져 있다. 이제는 전화기 하나로 뭐든지 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성경공부도 설교방송도 자기가 편하고 원하는 시간에 장소에 구애받지도 않고 집에서나 직장에서, 산이나 유원지에서도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엊그제만 해도 한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했기 때문에, 우리들 기성세대의 몸에는 교회에서만 할 수 있는 성경 공부로 길들여져 있다. 새로 태어나는 젊은 신세대들은 다르다 그들의 손에 연필이 사라지고 샤프대신 컴퓨터 자판으로 글을 쓰며 배웠기 때문이다. 손에는 항상 핸드폰이 있어야 마음이 안정되고 정서적으로 중심을 잡는 세대다. 그들의 생활 속에 파고 들 수 있는 것은 오직 핸드폰이므로 전도의 도구가 창달된 것이다.

이것이 그들의 생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 각 나라 종족의 언어로 수록된다면 선교는 스마트폰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이끌어가는 것이 우리 손으로 만든 핸드폰이 아닌가? 이 좋은 여건에 좋은 시대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이다. 그러니 기성세대의 고정관념과 몸에 배어 있는 전통의 사고를 신세대들의 사고에 첨단기술로 바꾸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옛날의 사고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태어나는 아이들에게는 나보다도 더 좋고 나게 살라고 새 시대의 학문과 첨단기술을 가르치면서 자신들은 첨단 과학기술과 새 문화에 대하여 공부를 게을리 하면서 보수라는 핑계의 방패를 앞세우고 옛 것을 지키려고 만 고집하는 것 같다. 몇 달만 지나가면 못쓰게 되는 핸드폰을 들고서 나는 괜찮다고 말하며 눈앞에 있는 스마트폰을 외면한다. 외면 한다고 외면 할 수 있겠는가? 모든 기기 들이 점점 새로워지고 첨단화 되어가고 있고 지금 내손에 있는 것은 생산이 단종 되어 사용을 할레야 할 수도 없다. 그런데도 일부에서는 고집하고 있으니 마가복음 7장 6-9절의 말씀이 생각난다.

십자가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항상 십자가 하면 예수께서 매달려 피 흘리시며 고통스럽게 돌아가신 모습만 그리고 연상을 하게 되니 무섭고 두렵기만 하다. 무서움의 공포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다정한 모습의 십자가, 소망과 사랑의 십자가를 보아야 십자가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 두 손으로 붙들지 않겠는가? 마음속에 품지 않겠는가? 십자가를 움켜잡고 회개의 눈물과 콧물로 세상을 깨끗하게 씻어 내고 새 삶을 살 것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음 같이 말이다. 십자가에 친근하게 다가가 말씀의 생기를 몸에 불어 넣고 두 손으로 움켜잡고 매달렸을 때에 촉감으로도 말씀을 보고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눈으로 보고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촉감으로도 듣고 볼 수 있으며 대화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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