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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공간 - 크리스천 라이브카페 ‘가스펠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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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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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엔 찬양과 쉼이 있어요”

인천 유일의 크리스천을 위한 라이브 카페
맛있는 차와 찬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곳

인천시 남구 문학동에 위치한 ‘가스펠 하우스’는 찬양이 있고 쉼이 있는 인천 유일의 크리스천을 위한 라이브카페다. 지난 3월에 문을 연 이곳은 맛있는 차와 찬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은혜의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찬양 간증사역자 세라임의 김재환 손은수 부부가 함께 찬양을 드리며 지친 영혼에 회복과 평안으로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소망하며 카페를 열었다. 크리스천들이 쉴만한 공간이 많지가 않기에 더더욱 이런 공간을 사모했다고 한다. 특히 장년층의 크리스천들이 그들만의 모임을 가질만한 곳이 없는 것이 안타까워 화려하진 않아도 찬양을 듣고 쉼을 얻으며 함께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크리스천 카페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곳에는 찬양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원할 땐 언제든지 찬양을 라이브로 들을 수가 있다.
손은수 집사는 “저희가 초청받아 가서 찬양하는 것도 사역이지만 이곳에 와서 찬양을 통해 힘을 얻고 소망을 갖게 하는 것 또한 사역이라고 생각해요”라며 수익은 비록 적지만 하나님의 일이기에 감사함으로 이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세라임은 교회 내에서조차 아픔과 상처를 드러내놓을 수 없는 이들이 이곳에서 와서 찬양을 통해 새힘을 얻고 다시 신앙을 회복하기를 바라고 있다. 김 집사도 손 집사를 만나기 전 이혼의 아픔을 겪으면서 큰 상처를 받았기에 교회 내 상처 입은 자들이 회복할 곳이 필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런 자들이 찬양으로 마음의 치유를 받길 원하고 이곳에서 회복되어지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가스펠 하우스에는 라이브가 펼쳐지는 무대와 무대 주위에 차를 마시며 찬양을 들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소그룹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비치되어 있다. 2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식사도 할 수 있고 모임을 가지며 차를 마실 수도 있다.
라이브카페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도 저렴해 부담 없이 이용할 수가 있다. 보통 커피숍에서는 커피가격이 4~5천원이 넘는데 반해 이곳은 원두커피가 2천 5백 원, 주스 3천원, 허브차 3천원 그리고 생과일주스를 4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모임을 할 때 무대가 필요하면 무대를 사용할 수 있고 악기도 필요할 땐 이용이 가능하다.
또 아래층에 식당이 있는데 식사를 하고 오는 손님에게는 커피를 천원에 판매하고 있어 식사를 마치고 올라오는 손님들이 더러 있다. 그들 중에는 믿지 않는 자들도 있어 이들 부부는 찬양으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기고 그들이 변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찬양을 한다.

김재환 집사는 “믿지 않는 손님 중에 종종 가요를 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마다 정중히 거절을 하며 이곳은 찬양만 부를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해요”라며 영리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본질을 벗어날 수는 없다고 했다.
처음 가스펠하우스를 열려고 할 때 많은 이들이 염려하고 말렸다고 한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이렇게 해서 돈을 벌 수 있겠느냐며 술을 팔라고 권유까지 했다. 그러나 이 일 또한 사역으로 여기고 김 집사와 손 집사는 환경을 바라보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기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 부부는 찬양에 관심 있거나 찬양사역에 꿈이 있는 이들에게도 힘이 되어주려고 하고 있다. 찬양사역을 하고 싶은데 길을 몰라 헤매고 있는 자에게 방법도 가르쳐주고 또 이 분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많은 비용을 들여 음반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적은 비용으로 음반을 낼 수 있는 길도 알려 주려고 한다.

가스펠 하우스가 크리스천들에게 필요한 공간이 되길 원한다는 손 집사는 “수익 면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아 크리스천을 위한 이런 문화 공간이 많지 않은데, 이런 공간이 지역마다 생겨 마음껏 찬양을 듣고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이곳에서 드려지는 찬양들이 하나님만을 높이며 마음을 다해 드리는 찬양이 되어 생명력이 넘치는 찬양들로 가득한 공간이 되길 소원하고 있어요”라고 전하며 앞으로 국내 찬양사역자들을 초청해 더 다양한 찬양을 손님들과 함께 나눌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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