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 풍성히 열려
뮤지컬, 국악놀이, 미술연극 등 다양한 공연 마련

7월과 8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풍성한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뮤지컬을 비롯해 국악놀이, 체험놀이가 가능한 미술연극, 과학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로 구성되어 아이들에게 유익하면서 재밌고 흥미로운 공연이 될 것이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국악놀이극 <우당탕탕 똥고집전>을 비롯해 다양한 뮤지컬들이 열린다. 오는 6일 열리는 <우당탕탕 똥고집전>은 전통적인 이야기 구조를 신명나게 풀어내되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구조이며 무엇보다 관객들과 배우들이 공연 중간 중간마다 민요 "월워리 청청"을 함께 부르며 공동의 신명을 체험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02-2654-6854)
12일, 13일에 하는 뮤지컬 <해님달님>은 소품과 세트가 아름답고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노래로 만든 작품이다.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와 동시에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볼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이다.(032-572-4281)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명작동화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한 <장화신은 고양이>는 16일과 17일에 열린다.(1544-3901) 그리고 어린이들이 성에 대하여 이해하고 우리 몸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를 알려주는 성교육뮤지컬 <내몸은 소중해요>가 27일~29일까지 펼쳐진다.

8월 12일, 13일에는 선물공룡 디보가 <뮤지컬 디보와 슈퍼밴드>로 새롭게 돌아온다. 보다 재미있고 유쾌한 스토리 다시 태어난 선물공룡 디보의 최신 에피소드 <디보와 슈퍼밴드>는 콘서트를 소재로 한 뮤지컬로 다채로운 음악과 춤이 선보일 예정이다.(1688-6675)
마지막으로 20일, 21일에 라이브 가족뷰지컬 <벌거벗은 임금님>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온가족 스트레스가 풀리는 유쾌한 뮤지컬로 동화속 환상나라의 화려한 소품과 무대 연출이 또한 돋보이는 공연이다.

부천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총 6편의 여름방학 공연 <판타지아 공연놀이터>를 판타지아극장과 오정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오는 10일까지 펼쳐지는 개막작인 <아주 특별한 그림여행>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미술작품을 대할 때 느끼는 어려움을 없애주고 그림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주인공 무동이 피카소, 샤갈, 쇠라 등의 여행하듯이 명화를 접하고, 여행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어서 13일~20일까지 공연되는 미디어 오브제쇼 <거인의 책상>은 비디오카메라와 프로젝터를 이용하여 우리 주변 조그만 사물들을 집채만 한 크기로 확대시켜 거인의 책상 위인 무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해프닝을 보여준다. 공연 후에는 미디어극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시간이 마련된다.
22일~31일까지 펼쳐지는 세 번째 공연 <얘들아 같이 놀자>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놀이연극으로 신문지의 무한한 변신과 여러 폐품들의 다양한 놀이를 통해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