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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물 -오르가니스트 최수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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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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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니스트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길

연주회, 교회 봉사, 후진양성 등을 통해 자신의 사명 감당
오는 24일 하늘꿈교회에서 파이프오르간 초청연주회 열어

오르가니스트 최수황(서울교회)은 오르가니스트로서의 천부적 재능, 정격연주에의 탁월한 해석을 바탕으로 연주실황을 음반으로 출시한 특별한 연주자다. 현재, 미국의 MSR Classics에서 출시된 그녀의 앨범은 찬사를 받으며 오르간계의 새로운 풍향을 예시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1집의 음반을 리메이크하고 오르간 음악의 정수인 바흐의 소나타를 덧붙여서 만들어진 보배로운 작품이다. 그녀는 오르가니스트로서의 섬세한 기교와 정격연주에의 탁월한 해석을 바탕으로 연주실황을 음반으로 출시한 깊은 감동을 주는 연주가이기도 하다.
그녀는 성악을 전공한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피아노를 접하게 되었고 성장하면서 김명선, 황유자, 윤금희 교수에게 사사 받으며 인천시향 전국 피아노 대회 1등, 음악세계 피아노 콩쿠르 2등, 월간음악 피아노 콩쿠르 장려상등을 수상하며 뚜렷한 두각을 나타냈다.
대학생이 되었을 때는 교회에서 봉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오르간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화여대, 일본 무사시노 음악대학 대학원, 한세대학교 박사, 미국 Rutgers대학 박사로 졸업을 하면서 오르가니스트로서의 길을 차곡차곡 밟아 나갔다. 그녀는 학구적인 노력과 열정으로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녔고, 또 여러 편의 논물을 발표하고 번역, 강연까지 이어지면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꽃피워 나갔다.

그리고 그녀는 특별히 바흐의 음악과 이태리 바로크 음악에 관심이 많아 독일 베를린 Summer Kurs, 일본 요코하마 Bach Congress, 이태리 고음악 아카데미 등에 참가하였으며, 럿커스 대학교에서는 고음악에 대한 정격연주 해석 및 하프시코드 연주법을 사사받기도 했다. 또한 J.S. Bach 서거 250주년 기념 음악회(경동교회), 이태리 토카타를 중심으로 하는 강연 연주회 등 고음악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또 일본에서는 제2회 새로운 바람의 오르가니스트 연주회에서 일본 데뷔 음악회를 시작으로 일본 음악인들이 한국에서의 강의 연주 시에 통역을 함으로서 일본과 한국의 문화교류에도 힘써 왔다. 그녀는 한국,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독주회 및 수많은 앙상블 연주회와 오르간과 현악 앙상블, Jubilus 앙상블을 통하여 끊임없는 음악에의 열정과 사랑을 불태웠다.
작년 12월에 한국에 다시 돌아온 그녀는 오는 10월에 귀국연주회를 앞두고 하늘꿈교회에서 초청을 받아 오는 24일 파이프 오르간 초청 독주회를 연다.

귀국연주회 전에 교회에서 초청을 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한 그녀는 “특히 마지막으로 연주할 막스 레거의 오르간 음악은 신앙을 나타내는 곡이기에 성도님들과 함께 음악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수 있는 갚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오르가니스트가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축복의 길이라고 했다. 그녀는 현재 서울교회에서 오르가니스트로 봉사하고 있다.
그리고 단국대, 평택대, 이화여대, 한세대, 성결대 강사를 거쳐 성결대 겸임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한세대학교 오르간과, 총신대학교 콘서바토리 강사로서 후진양성을 위해서도 기여하고 있으며 특별히 소명의식을 가진 교회 음악가를 양성하는 일에 힘을 쏟고 싶다고 했다.

또한 그녀는 크리스천 문화 활동에 이바지하기 위해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믿는 자들에게는 주님의 제자된 삶을 같이 순종하며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큐티형식의 수필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 책을 통해 시대와 나라를 초월하는 시편말씀을 가사로 하여 작곡된 음악을 통하여 기독교의 증인들의 모습을 담고자 하고 있다.
이렇게 크리스천의 영성회복과 기독교문화 보급에 힘쓰고 싶다는 최수황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 자리까지 왔기에 오르간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싶어요”라며 “앞으로 기독교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고 좀 더 다양한 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주님이 주시는 하루하루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무엇보다 주님과의 만남을 중요시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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