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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아파트 단지로 찾아가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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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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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에서 공연을 펼치며 주민들과 즐거운 교류에 나선 인천시립예술단의 네 번째 무대가 지난달 26일 남동구 논현동 휴먼시아 하늘마을에서 열렸다.

인천시립예술단의 아파트 단지로 찾아가는 공연은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며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으며, 이번 공연은 윤학원 감독과 인천시립합창단이 합창으로 물들였다.

주민들과의 즐거운 소통에 주목한 만큼 프로그램은 쉽고도 흥미롭게 구성하였다. 먼저 ‘왜 불러’, ‘담배 가게 아가씨’, ‘참새의 하루’ 등 인천을 대표하는 가수 송창식의 주요 노래들을 합창으로 편곡하여 안무와 함께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연출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몽골 등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외국의 민요 메들리와 남성 독창, 중창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공연의 백미는 남자의 자격이 불러 화제가 된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와 ‘아이돌 메들리’로 부활의 김태원이 작곡하고, 합창작곡가 우효원이 편곡하여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곡들이다. 또한 예술감독인 윤학원 지휘자가 직접 해설자로 나서 쉽고 친절한 설명으로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후 예술회관은 공연이 진행되었던 아파트 부녀회와 자매결연을 추진, 공연 예술을 통한 건강한 지역 문화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립예술단은 평소공연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직접 교화시설, 섬, 군부대 등지에서 펼치는 ‘찾아가는 공연’을 연중 상시 진행해왔다. 이번 아파트 단지 내 공연은 이를 확대한 것으로 우리 삶의 터전이 곧 문화공간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와 새로운 문화 체험으로 주민들 스스로 마음을 열고 문화공동체를 이끌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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