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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인천, 책 권하는 인천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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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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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김태원·박경철 [3인의 작가들] 북콘서트 개최
SNS와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이색 작가와 만남 진행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에서 [책 읽는 도시 인천]을 브랜드로 하는 새로운 형식의 북콘서트를 선보였다. 한비야, 김태원, 박경철 등 그 이름만으로도 열혈 독자층을 갖고 있는 작가와 시민들이 재즈·록밴드 등과 함께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들어『책 읽는 도시 인천』을 중심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독서환경 조성과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독서콘텐츠 개발에 고심했던 시가 이제 그 결실을 맺어 준비해오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릴레이 북콘서트-3인의 작가들’은 지난달 24일 한비야 작가를 시작으로 26일까지 3일간 인천대학교, 인천아트플랫폼, 미추홀도서관 등에서 김태원, 박경철 작가를 연속해서 만났다.
이번 행사는 시가 설립한 도서관 전문법인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의 주관으로 개최하였으며, 지난 10월 개최한 주부를 위한 “지혜로운 인천 맘을 위한 작가와의 대화”에 이어 청소년, 대학생, 일반 시민 등 계층별 독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4일 한비야 작가 편은 세계 각지를 도는 오지여행가, 작가, 전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이였던 한비야(저: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등)와 송영길 인천시장이 함께 참석하여 ‘꿈을 찾는 청년을 위한 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천지역 이주민 노동자로 구성된 재즈 밴드의 연주가 함께 하기도 했다. 또한 전국 북콘서트 최초로 현장에서 SNS(페이스북)으로 질문과 답을 하는 새로운 형식의 북토크를 선보여 새로움을 더하였다.
25일에는 구글 코리아에 학부생으로는 최초 입사한 유능한 인재 김태원(저: 생각을 선물하는 남자 등)작가가 ‘글로벌 인재, 미래의 젊은 구글러를 위한 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청소년 및 청년들을 만났다.
26일에는 시골의사와 최근 [자기혁명]으로 서점가를 강타한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인 중 한명인 경제전문가, 통찰력 있는 칼럼니스트 박경철(저: 자기혁명 등)작가와 함께 ‘청춘! 자기혁명에 관한 보고서’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지금 미래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강의를 통해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도전해봐야겠다 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콘텐츠와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시민 속으로 찾아가고 스며드는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고, 이제는 그 준비된 것들을 하나하나 선보이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인천 시민이 만나보기 어려운 작가를 모시고 우수한 콘텐츠를 만들어 책 읽는 사회, 책 권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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