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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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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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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보약(補藥)이 필요해요] 그 여섯 번째 시간으로, 떨어진 기(氣)를 보충하고 손실된 혈(血)을 보충하는 “기혈쌍보제(氣血雙補濟)”로서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을 소개한다. 십전대보탕은 수 천 가지가 넘는 처방의 바탕이 되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즐겨 쓰는데, 팔진탕(八珍湯)에 ‘황기(黃芪)’와 ‘육계(肉桂)’를 더한 것이다. 그러므로 십전대보탕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팔진탕을 아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팔진탕은 ‘원기 왕성한 남자의 기운으로 돋우어주는 보약’으로 즐겨 썼던 대표적인 보기제(補氣濟) ‘사군자탕(四君子湯)’에, 또한 대표적인 보혈제(補血劑)로 혈을 보충하고 조절하는 기능이 뛰어나 특히 여성에게 사랑받았던 “사물탕(四物湯)”을 합한 것이다. 그래서 그 방제가 사군자탕의 네 가지 약재 인삼(人蔘), 백출(白朮), 백복령(白茯苓), 감초(甘草)와, 사물탕의 당귀(當歸), 숙지(熟地), 천궁(川芎), 작약(芍藥)의 네 가지 약재를 더하여 여덟 가지이므로 이름하여 팔진탕(八珍湯)이라 하였다. (‘사군자탕’과 ‘사물탕’은 지난 호의 기사를 참조) 이 팔진탕에 ‘황기’와 ‘육계’를 더한 것이 십전대보탕인데, 그 중에 근래에는 미국에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의 치료제로도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 ‘황기’에 대하여 부연하고자 한다.
황기는 예로부터 늙지 않고 오래 살 수 있게 해주는 약초로 유명하다. 이는 황기가 면력력 체계를 효과적으로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잦은 잔병치례를 하는 사람, 특히 어린아이나 노인들 같이 면력력이 약해 질병의 위험이 높은 분들에게 좋다. 한 편,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삼계탕에도 함께 썼는데, 만성쇠약, 특히 소화기계(한방의 비ㆍ위脾胃氣)의 허약에도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황기는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고 집중력을 향상시켜 주며 원기를 강화시키고 피로 회복에도 매우 좋아서 공부에 지치는 학생들이나 과도한 업무에 내몰리는 직장인 모두에게 유익하게 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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