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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이 필요해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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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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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補藥)이 필요해요] 그 일곱 번째 시간인 오늘은 “사육탕(四六湯)”을 소개한다. 사육탕은 보약 중에서 대표적인 보음제(補陰劑.음기를도움)인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과 특히 여성에게 대표적인 보혈제(補血劑)인 사물탕(四物湯)을 합방한 방제이다.
“육미지황탕”은 오장육부(五臟六腑) 중에서 음(陰)에 속하는 오장(五臟)의 음기운이 허약한 증상에 썼다. 그 중에서도 간장(간경락)과 신장(콩팥.신경락)을 보해주는 보음약(補陰藥)이므로 간신음허(肝腎陰虛.간장과 신장의 음기운이 허한 증세)인 환자들의 제반 증상에 좋았다. “사물탕”은 체온이 낮은 여성들이 혈이 정체하여 아랫배가 아프고 손ㆍ발이 차며, 생리통이 심하고, 더욱이 생리불순 등으로 고생하는 등 부인과 질환에 즐겨 썼다.
“사육탕(四六湯)”은 간장과 신장의 음기운을 보해주므로 ‘뼈의 골수를 충만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방제’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골다공증(骨多孔症)”에 쓸 수 있으며, 선천적으로 발육이 약한 아이들의 성장”에도 효과적이다. 이 때, 뼈와 근육을 더욱 튼튼하게 하려면 두충, 속단, 우슬, 홍화씨 등의 약재를 같이 쓴다. 생리통, 생리불순에 대체로 신경질이 많고 야윈 체형인 “여성의 불임”에도 사육탕이 좋았다. 요즘에는 양방에서 수술요법을 행할 때, 먼저 내분비 치료차 한약을 일차적으로 투약하여 수술 후 감염의 예방과 빠른 회복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병용하기도 한다. 근래에는 빈혈의 회복과 호르몬의 생성을 촉진하므로 “탈모의 방지와 발모의 촉진”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한편, 한방에서는 신지부(腎之腑)라 하여 허리는 신장의 일부분으로 여긴다. 신장이 약할 때 허리가 약해지고 “인대”가 늘어나거나 “디스크”가 튀어나올 수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간신휴손(肝腎虧損.간과 콩팥의 음의 기운이 고갈된 상태)’의 상태에서 발병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에도 “간장과 신장의 음기운을 보해주는 사육탕”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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