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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올림픽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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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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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올림픽이 대세다. 신문, 방송, 인터넷, 모바일... 어느 미디어 매체든지 매시간 새로운 소식으로 런던 소식을 올린다. 눈과 귀는 오직 런던발 올림픽 뉴스에 완전히 몰입되어 있다. 지구촌 모든 사람들의 축제라는 올림픽이 과연 그 명성도 당당하게 인기 프로그램들을 제치며 황금시간대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에 울고 웃고, 다른 나라 선수들이 보여주는 장면에 감동과 찬사를 보내기도 한다. 그렇다면 올림픽은 무엇인가? 그 매력이 무엇이기에 지구촌 인생들이 그렇게 신경을 곤두세우며 내 일처럼 여기는 것일까?
올림픽의 본질은 투쟁이다. 다른 누구와 이권을 다투는 치졸한 싸움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진지한 자기와의 싸움, 그 운명적 결전을 말한다. 선수는 “더 빨리, 더 멀리, 더 높이”를 기치로 이른바 지옥훈련도 마다하지 않는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자신 속에 내재해 있는 마지막 가능성까지 끌어내기 위해 스스로 자신을 고통의 용광로 속에 집어넣는다. 그래서 경기장에 나서는 모든 선수들의 영혼은 숭고하기까지 하다. 바울사도는 그 그림을 이렇게 활용하고 있다.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전 9:24)
올림픽의 매력은 또한 페어플레이에 있다. 선수 한 명 한 명이 몇 년 동안 피와 땀을 흘리며 노력한 결과가 그대로 드러나는 현장이다. 때로는 잘못된 판정이 선수와 관중을 분노하게 하기도 하지만 본래는 정정당당한 대결이 양보할 수 없는 올림픽의 정신이다. 반칙은 허용되지 않는다. 반칙은 다른 말로 하면 자격박탈, 퇴장을 의미한다. 여기에 대한 바울 사도의 경고 역시 준엄하시다.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딤후 2:5)
올림픽은 상업주의에 떨어져서도 안 되고, 민족주의에 놀아나서도 안 된다. 우리가 올림픽에 관심 두는 한 가지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올림픽 경기에서 벌어지는 순수한 의미의 투쟁 정신과 페어플레이 정신이 우리 사회 속에서 재연되기를 기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복음대로 사는 자에게 이런 올림픽 정신을 강조하는 것은 어쩌면 잔소리가 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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