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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한방생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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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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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은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을 그 기본원리로 삼고 있다. “음양”은 모든 사물과 본질에 대한 인식체계로서 음ㆍ양의 양면으로 관찰하여 상대적인 특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데, 이것을 인체에 적용하였을 때 음ㆍ양의 상대적인 평형, 즉 조화가 깨어지면 병적 현상이 나타난다고 보며 “음과 양의 과다와 부족을 조절시켜주는 것을 근본 치료원리”로 삼는다. 또한 “오행”은 우주 만물을 형성하는 모든 원기 다섯가지(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를 말하는데, 이 원리를 인체에 적용하여 “오장육부의 병리변화를 해석하고 진단하며 치료하는 기본이론”으로 삼는다. 한 편 오행의 상대적 개념인 육기(六氣)가 있는데, 이는 하늘의 모든 기운을 분류할 때 그 기운을 여섯 가지 범주로 나눈 것이라고 하겠다.
한의학에서는 심장(心臟)의 이름을 부를 때 그 전체 이름을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이라고 부른다.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이라는 이름은 심장의 몸체(오행五行)는 불(火)이며, 그 내면의 기운(육기六氣)은 군화(君火)인 것을 보여주고 있어서, 그 기운이 꺼지지 않는 절대적인 불로 여긴다. 그러므로 심장은 그 더운 기운으로 전신을 따뜻하게 하며, 또한 사람의 정서에 반영할 때는 선천적으로 뜨거운 열정으로 나타나므로 정서적으로 심장이 발달하면 사교적이고 명랑하며 반대로 심장이 약하면 마음이 따뜻하지 못하고 웃음을 잃는다.
심장의 건강은 그 열(火)의 음ㆍ양(陰陽)과 오행(五行)의 균형(均衡)에 있다. 너무 높아도(항진상태) 좋지 않고 너무 낮아서도(냉한상태) 곤란하니 이럴 때에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의 치료원리”를 활용한다. 심장의 열이 항진되어 있으면 폐의 진액을 말려서 후천적인 면역력에 문제를 일으키고, 심하면 임파선염,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은 물론 정신적으로 광증(狂證), 망상병, 불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반대로 심장이 너무 냉할 경우에는 결대맥(結代脈. 서양의학의 부정맥不整脈) 등 심혈관계(心血管系)의 질환 및 불안감, 호흡곤란과, 기체(氣滯), 어혈(瘀血), 원기허약, 기혈부족 등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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