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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한방생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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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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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오장육부(五臟六腑)중에서 독특하게 암병(癌病)이 생기지 않는 기관이 있다. 바로 심장(心腸)과 소장(小腸)이다. 심장과 소장은 뜨겁고, 암병은 뜨거운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전 호 기사에서 심장(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이라는 이름은, 땅의 기운이라 할 수 있는 그릇(몸체)은 오행(五行)상 불(火)이며, 하늘의 기운이라 할 수 있는 그 내면의 기운, 즉 육기(六氣)는 군화(君火)인 것을 보여준다고 하였다. 그 기운이 꺼지지 않는 절대적인 불이 심장인데, 소장이라는 장기는 장부학설(臟腑學說)에서 바로 이 심장과 짝(표리表裏)이다.
소장은 심장과 함께 인체 내에서 양(陽)을 담당한다. 심장이 ‘생명의 근본’으로서 끊임없이 박동하며 혈액순환과 동력을 제공하는 양(陽)이라고 한다면, 소장은 위에서 받은 음식물을 완전히 소화시켜서 ‘에너지원(源)’으로 만들고 이를 흡수하여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필요한 곳으로 퍼뜨려 인체 각 기관이 일할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양(陽)이라고 할 수 있다.(소장자 수성지관 화물출언. 小腸者 受盛之官 化物出焉. -황제내경-)
한편, 소장은 “비별청탁(泌別淸濁)”이라 하여 “맑은 것(영양)과 탁한 것(찌꺼기)을 구별한다”고 하였는데, 이 기능이 약해지면 구토와 설사가 번갈아 발생하고 복부가 심하게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소장은 맑은 것과 탁한 것을 잘 가려야 한다. 소장이 그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을 때, 그 자신이 심하게 아픈 복통으로 고생하는 것은 물론, 몸의 처음 구멍인 입부터(구토) 맨 끝 구멍(설사)에 이르기까지 인체 전체를 병약하게 하고 고통을 안겨주게 되는 것이다. 또한 소장은 인체에서 심장과 함께 화(火)를 맡은 자(者)”로서 열을 잘 다스려야 한다. 심장의 열(심열心熱)이 경맥을 따라 소장으로 들어가거나 정체된 습열(濕熱)이 아래로 흘러들면, 이러한 소장의 열은 아래로 방광에 영향을 주게 되어 소변이 황적색을 띠고, 자주 소변을 보며, 급하여 참기 힘들고, 배뇨시 불에 덴 것처럼 아프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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