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다윗왕(King David)

이탈리아가 낳은 천재적인 작곡가 비딸리니가 만든 오페라 <다윗왕>
완성도가 최고로 높은 작품으로 웅장하고 다이나믹한 변화 선보여

이탈리아가 낳은 천재적인 작곡가 알베리꼬 비딸리니(Alberico Vitalini)의 오페라 <다윗왕>은 인씨엠예술단(단장 노희섭)이 6년 동안 준비해 내놓은 야심작으로 오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목,금 오후 7:30/ 토 오후3:00, 오후7:30/ 일 오후5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세계초연으로 공연된다.
이번 <다윗왕>은 국내는 물론 외국 어디에서도 공연되지 않은 세계 초연으로 국내외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작진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이태리의 자랑 드라마틱테너 Giorgio Caruso와 Pavarotti, G. Di Stefano 등 세계적인 테너들로부터 화려한 고음과 탄탄한 호흡을 가진 테너라는 극찬의 연속행진을 하는 테너 김경여의 캐스팅으로 최고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마음을 움직이는 현 시대의 최고의 성악가 소프라노 김인혜와, 세계최대 오페라 ‘투란도트’를 제작한 한강오페라단의 박현준 단장의 필드복귀무대로 남다른 각오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오케스트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간 60회 이상 오페라 반주를 하고 있는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 인씨엠 필하모닉오케스트라로 합창단의 풍부한 음색과 웅장한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노희섭 단장은 “오페라 <다윗 왕>은 음악적 완성도가 최고로 높은 작품으로 굉장히 웅장하고 다이나믹한 변화를 주고 있으며, 인씨엠예술단은 연간 90회 이상의 오페라 무대의 경험을 갖은 만큼 이번 공연에서 최고의 노하우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하면서 “각 분야의 최고의 현장 감각을 가진 전문가의 제작으로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스승 ‘깜보 갈리아니’가 생전에 ‘한국이 21세기 오페라의 종주국이 될 것이다’라는 예언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이태리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윗왕>의 제1막은 다윗이 물매와 돌로 골리앗을 물리치며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시작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을 찬양하며 따르고, 사울은 자신의 왕위가 위태해짐을 느끼며 분노와 불안에 휩싸인다. 사울은 전쟁에서 승리한 대가로 첫째 딸 메랍과 결혼을 약속했지만 왕위를 빼앗길까봐 두려워 다윗과 막내딸 미갈을 결혼시킨다.
2막에서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하지만 요나단과 미갈의 도움으로 피하게 되고, 그 후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왔지만 하나님만이 벌할 수 있다며 사울을 살려준다. 이 때, 사울과 요나단이 전쟁에서 죽고, 야곱의 자손인 다윗이 왕위에 오르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3막에서 왕이 된 다윗은 궁전의 옥상에서 목욕하던 밧세바를 보게 되고, 한눈에 반한 다윗은 밧세바를 불러서 동침하고 밧세바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사태를 모면하려고 전쟁터에 나가 있는 우리아를 불러 휴가를 주며 아내와 동침하도록 유도하지만 충성된 우리아는 고생하는 동료·부하들을 두고 편히 쉴 수 없다며 술에 취한 채 부하들의 침상에 누워 잔다. 계획이 실패하자 다윗은 우리아를 가장 위험한 전장에 보내 죽게 만든다. 이 후 다윗은 밧세바를 아내로 취한다. 모든 죄가 덮어진 줄 안 다윗에게 하나님은 선지자 나단을 통해 회개할 것을 촉구하고 다윗은 진정으로 회개하게 된다.
이 역사적인 베리즈모 오페라 작품의 예술총감독을 맡은 노 단장은 "성경의 철저한 고증과 해석을 바탕으로 이태리 오페라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을 만들 것이며, 다윗왕은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축복받은 왕으로 기억되지만,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헤쳐 나와야 했다”며 “이처럼 역경을 이겨낸 그의 열정은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열정을 되살려줄 것”이라며 오페라 <다윗 왕>을 통해 언약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의 02-2659-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