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공연으로 볼거리 제공

단체줄넘기 등 참여행사 마련

추위가 사라진 봄저녁에 봄꽃을 구경하기 위해 또는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하기 위해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2009 인천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사람들이 편안하게 찾아갈 수 있는 공원에 문화예술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장을 마련해 놓고 ‘문화예술한마당’을 주말저녁마다 펼치고 있다. 이 공연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90분간 인천자유공원에서 행해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로 시행하는 문화예술행사로 현재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과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예술한마당’은 문화예술인 및 각종동호회원들의 공연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공연내용으로는 변검, 마임, 통기타, 밸리댄스, 국악, 마술 등이 진행 중이고 특별공연으로는 댄스갈라콘서트, 댄스스포츠, 가야금연주단, 어린이뮤지컬 등이 펼쳐지고 있으며 체험행사장에서는 포크아트, 가훈써주기, 전통매듭,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시연행사도 함께 펼쳐지고 있어 가족이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간들을 제공해주고 있다.

본 공연은 지역향수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지역예술인들의 공연과 지역 내에서 쉽게 접해볼 수 없었던 이색 공연들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남녀노소를 막론한 폭넓은 관객층의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본 행사의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단체 및 기관들의 후원이 계속 이어져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되고 있어 공연관람 중간에 즉석에서 관람객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기념품을 주고 있다. 이런 작은 이벤트 또한 관람하는 사람들에게는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번 행사는 관광인천을 표방하는 인천의 새로운 핵심 관광인프라로 자리 잡기 위해 지역예술인과 함께 하는 첫 시험의 장으로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매회 설문을 실시하고 있다. 8회까지 1만 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설문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만족해했고 재관람 여부에 대해서는 거의 대부분이 재관람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만큼 관람객들이 함께 동감할 수 있는 공연들이 시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또 하나의 특별 이벤트로 자장면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루에 2천여 명이 자장면시식에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공연시간 1시간 전부터는 사전 체험행사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가족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5월 16일에는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춤추는 동화책 “브레멘 음악대&코끼리 코는 왜 길까?”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5월 31일에는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단체줄넘기 대회가 진행된다.

단체 줄넘기 대회는 한팀당 12명으로 구성하여 (사)인천예총으로 참가 신청을 하면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면 입상팀에게는 상품이 마련되어 있다. 단체줄넘기는 참가자들 간에 단결심과 협동심이 요구되는 만큼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본다. 또 요즘 들어 직장인들 중에서 과거의 취미를 되살려 동료나 친구들끼리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직장인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8월에는 직장인밴드대회를 개최한다. 전국에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안영식 과장(인천방문의해 추진기회단)은 “세계가 인천을 향해 시선을 집중하고 있는 2009년에 다양한 꽃들의 향취와 시간을 잊게 할 만큼 즐거운 예술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곳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람하고 참여해서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문화예술한마당’은 오는 10월 31일까지 펼쳐지며 진행과 문의 사항은 2009 인천방문의해 홈페이지와 인천방문의해 추진기획단(032-440-8033), 그리고 (사)인천예총(032-873-517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