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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취업률, 30대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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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가람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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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가 취업난에 허덕이는 사이 50대 이상의 취업률은 나날이 높아져가고 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50대 여성 취업자가 215만 6천명으로 전년 205만 1천명보다 5.1%가 늘어 30대를 앞섰다. 30대는 전년 210만명 보다 1만 4천명 증가한 0.7%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 우리나라가 저출산, 고령화 영향으로 청년층의 인구는 줄어든 반면 중장년층의 인구는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의 고학력화와 출산, 육아 등으로 20~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감소한 반면 기대수명이 늘면서 경제적인 이유와 자아실현을 위해 40~50대 이상의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나서기 때문이다.
중년 여성의 취업률이 높은 이유 중 또 다른 한 가지는 일자리의 성격에도 있다. 여성의 고학력화 되면서 청년층은 커리어와 스펙에 따른 직업을 찾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낮을 수 밖에 없지만 중장년층은 스펙이나 경력이 중요하지 않는 식당일을 비롯한 일용직, 개인 서비스업 등을 선호하기 때문에 취업문이 다양한 것이 주요인이다. 통계를 살펴보면 20~30대 여성의 69%는 전문 사무직인 반면 40~50대는 서비스 판매직 또는 단순 노무직이 56%를 차지해 노동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20~30대가 우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여성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상용, 임시, 일용)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2011년에는 73.6%까지 증가했으며 비임금 근로자(자영업자, 무급가족 종사자)는 2001년 37.6%에서 2011년 26.4%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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