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분류

인천YWCA 김용옥 회장 인터뷰

작성자 정보

  • 경가람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생명의 바람 일으켜 세상을 살리는 여성”


“연약한 여성이 무엇을 할 수 있겠냐고 하지만 생명을 잉태하고 낳는 경험을 하는 여성이야말로 ‘돌봄으로 정의, 나눔으로 평화’를 실천해 ‘생명의 바람을 일으켜 세상을 살리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인천YWCA의 김용옥 회장은 여성의 사회참여로 여성의 권익이 높아지고 여성들의 자아실현과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초창기 멤버였던 시어머니의 영향으로 처음 YWCA를 접한 김용옥회장은 결혼 후 시어머니가 가사도우미들을 YWCA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꽃꽂이, 요리 강습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계기로 YWCA에 참여 됐다. 그 후 1976년 미국 생활 중 남편의 직장 아래층에 있던 뉴욕YWCA와 인연을 맺고 17년간을 이사로 했다. 2002년 시어머니가 소천하면서 2005년 인천YWCA에 평생회원으로 등록, 부회장을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30여년이 넘도록 YWCA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람은 배우기를 멈추는 순간부터 퇴보합니다. 특히 크리스천 여성들이 세상에 나와 공동체에 참여함으로 여성의 가치가 높아지며 세상에서 나눔과 돌봄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김용옥회장은 크리스천 여성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려면 공동체에 참여해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크리스천 여성의 영향력이 높아지려면 여성리더십이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발휘돼야한다는 것이다. 그 시작은 사회공동체에 참여하는 것이며 회원으로 힘을 모아 새로운 기독교 영향력을 끼치며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말한다.
김용옥회장은 YWCA에서 활동하며 국제친선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연변여성과 교류하며 북한어린이를 돕고 기타큐슈에 방문해 아시아 여성과 교류하기도 했다. 모 선교단체가 신의주에 유치원을 지을때 인천YWCA가 기금을 보태기도 했다. 또한 작년에는 EM활성화를 위해 오키나와에 방문해 EM의 개발자인 히가 테루오박사를 만나 EM 보급과 생활화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도 했다. 김용옥 회장은 인천YWCA와 함께한 많은 사업 중 가장 보람있는 사업으로 다문화여성들이 YWCA 산하기관의 도움과 프로그램으로 한국사회에 적응해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을 꼽기도 했다.
“세상이 볼 때 말뿐이 아닌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고, 참여하고 행동에 옮겨 참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 이웃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그리스도의 제자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들도 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해 많은 여성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생명을 살리는 운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YWCA의 운동인 생명사랑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김용옥 회장은 지난달 27일 사회적기업인 송도SE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송도SE는 빌딩, 주차관리, 카페운영을 하는 사회적기업으로 2010년 4월 포스코 지원으로 설립됐다. 김용옥 회장은 이사 취임식에서 YWCA의 기본이념인 돌봄과 나눔, 섬김과 살림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YWCA는 기존 사업과 더불어 올해 새롭게 청년리더십개발 프로그램을 펼치고 청소년 비전스쿨, 청소년 문화공간인 Y-Teen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 인천YWCA 032)424-0524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