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전국 문화예술기관서 570여 개 체험프로그램 운영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570여 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 각 지역에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동반 가족들이 미술, 음악, 역사, 연극, 영화, 건축, 문학,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나의 비밀스러운 꿈의 아지트’라는 뜻으로 ‘예술이 펼치는 세상, 놀이가 주는 즐거움’ 등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 5일 수업제 전면 실시를 계기로 휴무 토요일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교 밖’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제공코자 시작 되었으며, 2012년에는 151개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각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진행하는 토요 프로그램은 전국의 박물관, 미술관, 문화원, 문예회관 등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에서 주관하게 되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전문가 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통해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원하는 프로그램의 운영 주관 기관으로 문의가 가능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홈페이지(http://toyo.art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336개 프로그램은 이번달부터 운영되며, 2차 프로그램은 4월부터 운영될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로,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경우 주관 기관이 학부모에게 실비의 10% 범위에서 참가비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청소년의 건강한 여가문화 개발 및 바른 인성 함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또래․가족 간 소통을 통한 화합과 지역 예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