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 이어서) 오늘은 《갱년기(노년기)의 이해와 건강관리》 연재 그 아홉 번째이자 전체의 결론이다. 그간의 연재에서 필자는 동의보감이 장수와 양생법의 근간으로 삼고 역설하는 것에 대하여 정리하면서, 올바른 양생법의 결론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첫째 기운인 “하늘의 기운(산소)”을 잘 섭취하는 『호흡법수련』과 함께 또한 둘째로 주시는 “땅의 기운(자연식품)”을 잘 섭취하는 『음식수련』의『올바른 기공(氣功)』을 통하여, 【몸과 마음과 호흡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 하였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두 가지 선물을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이 하나가 되어 감사함으로 받드는 정직함』이 곧 『올바른 양생법』”이라고 정리한 바 있다.
이처럼 양생에 대한 핵심은, 바로 【정직(正直)한 마음】에 있는데, 이는 「거짓이나 허식이 없이 바르고 곧은 마음」이니, 비단 동의보감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동양의학에서 보는「마음」은 오장육부 중에서 심장에 배속이 되는데, 이 마음(심장) 하나가 오장육부 전체에서 위치하는 역할은 “왕(군주.君主)”이다. 실제로 오장(간장.심장.비장.폐장.신장)에 각각 배속된 정서인 노·희·사·비·공(怒·喜·思·悲·恐) 의 모든 정서들 또한 심장의 영향 아래에 있는 것이니, 「마음」은 모든 건강에 대해서 “왕(군주.君主)”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한편,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마음의 역할은 그저 소름이 돋을 만큼 놀라울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받게 된다고 하셨는데, 하나는 “완고함과 회개하지 아니하는 마음”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를 주실 것이며(롬2:5), 또 다른 하나는 “주 예수를 시인하고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 자신의 마음에 믿은 사람들이 받을 구원”(롬10:10)이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각자 자신의 마음에 따라 받는데, 하나님의 선물인 복음을 받거나 거절하거나 하는 결과인 것이다.

【 열심을 다하여 네 마음을 지키라. 이는 삶의 문제들이 거기서 나옴이라. (잠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