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정

문화 분류

호국보훈의 달 추천도서

작성자 정보

  • 연합기독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2_01 기획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달 E교육업체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수험생의 국사 선택 비율이 전체 학생의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부 청소년 중에는 야스쿠니 신사가 젠틀맨인 줄 아는 등 역사의식의 부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청소년과 성인이 함께 볼 수 있는 호국보훈의 달 도서를 추천한다.<편집자 주>

조지 할아버지의 6․25

이규희 지음 / 사은경 그림 / 바우솔 출판사 / 정가 8,800원
『조지 할아버지의 6․25』는 미국에서 한국인 3세대로 자라 한국에 대해 별로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던 영후가, 유엔군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조지 할아버지를 통해 6·25전쟁에 대해 알게 되면서 한국의 가슴 아픈 역사와 자신의 뿌리에 대해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실제 6·25전쟁에 참전했던 참전용사들의 인터뷰를 거쳐 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또한 6·25전쟁에 참전했던 남한, 북한, 미국인 할아버지 세 명을 등장시켜 6·25전쟁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고 6·25전쟁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했다.

6․25를 아니, 애들아?

최현숙 지음 / 양창규 그림 / 마들 출판사 / 정가 9,000원
『6ㆍ25를 아니, 애들아?』는 어린 나이에 전쟁을 겪은 일곱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가 직접 만나 인터뷰한 경상북도 봉화가 고향인 할아버지, 전라남도 구례가 고향인 할머니, 서울과 함경도가 고향인 할머니, 아버지가 의사인 할머니, 특수부대 출신인 할아버지, 북한에서 피난 내려와 정착하게 된 아바이 마을의 할머니 등 일곱 분들이 6ㆍ25전쟁 때 겪었던 참혹했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열두 살의 전쟁

신충행 지음 / 유병룡 그림 / 예림당 출판사 / 정가 9,000원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문단에 등단한 신충행의 『열두 살의 전쟁』. 우리 민족의 가장 슬픈 사건인 6ㆍ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이하여 창작된 동화다.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났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해 지리산을 중심으로 잊혀져 가는 6ㆍ25전쟁의 참상을 되짚어보고 있다. 전쟁은 총 들고 싸우는 사람들만이 겪는 불행이 아니라, 죄 없는 연약한 여자들과 아이들까지 겪는 고통임을 보여준다. 아울러 참혹한 전쟁으로 인해 비인간적으로 변해가는 사람들을, 그들에게 맞서 인간의 도리를 지켜내는 사람들과 대비시키고 있다. 인간이 지녀야 될 가장 위대한 신념은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임을 일깨워준다.


특종 20세기 한국사 3 -해방과 한국전쟁

이광희 지음 / 이상규 그림 / 한솔수북 출판사 / 정가 10,000원

책장 넘기는 재미가 쏠쏠한 잡지 형식의 어린이 역사책으로 이루어진 『특종 20세기 한국사』 제3권 《해방과 한국전쟁》. 한국 근현대사를 잡지 구성으로 편집한 새로운 차원의 어린이 역사책이다. 사진과 그림을 풍부하게 실어 복잡하고 어려운 근현대사를 재미있게 설명한다. 잡지 구성에 맞게 다양한 코너로 이루어져 자연스럽게 시대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제3권에서는 해방부터 한국전쟁까지 다룬다. 사건마다 배경과 원인뿐 아니라, 다른 사건과의 연결 고리를 짚어 줌으로써 역사 흐름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게 된다.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

서중석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 / 정가 23,000원
한국 현대사 분야 최초의 박사학위 수여자 서중석 교수의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 ‘시민을 위한 최고의 현대사 개설서’라는 호평을 받아온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의 개정증보판으로, 2000년 6ㆍ15남북정상회담 이후부터 최근 18대 대통령 선거와 박근혜 정부 출범까지의 내용을 추가했다. 친일파 문제, 단정운동과 ‘건국’, 건국절 문제, 유신체제의 성립과 성격, 말로 및 유신체제와 경제와의 관계 등 바로 알아야 할 현대사의 쟁점들을 새롭게 서술했다.
또한 이 책은 해방 이후 반세기 동안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해서 나아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정치사를 중심으로 서술하면서도 경제, 교육, 문화 등의 각 분야를 종합적으로 아우른다. 또한, 반공, 냉전 이데올로기에 짓눌린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일관된 시각으로 사실을 객관적으로 서술한다. 또한 각 장의 끝에 특집 원고를 통해 깊이 있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500여 컷의 사진 자료와 그림, 지도, 인포그래픽 등을 통해 다양한 역사 읽기를 시도한다.


사건으로 읽는 대한민국

박태균 지음 / 역사비평사 출판사 / 정가 16,000원

한국현대사의 그때 오늘 『사건으로 읽는 대한민국』. 한국현대사의 역사적 전환의 계기가 된 사건들을 선정해, 사건의 발생 배경과 전개 과정, 의의, 그것을 통해 현재 시점에서 되짚어야 할 점들을 정리한 책이다. 일반적으로 역사를 서술하는 방식인 시대순 사건 나열이 아니라, 1월부터 12월까지 각 월별로 한국현대사에서 주목할 만한 4-5개의 사건을 선정하고, 이를 설명한다.
가령,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은 3월에는 ‘춘래불사춘’, 5·16 쿠데타, 5·17 쿠데타, 5월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5월은 ‘잔인한 5월’이라 명한다. 저자는 월별 주요 사건을 통해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에 실패하지 않는 방안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되묻는다. 아울러 역사가 골치 아프고 낯설기만 한 젊은 세대들과 함께 일 년 열두 달의 흐름에 따라 ‘내 삶 속의 역사’를 음미해볼 것을 강조한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