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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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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음악다방 <무지개다리 팟캐스트>


문체부, 12개 지역 문화 소통 위한 ‘무지개다리사업’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재은)과 함께 문화다양성 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무지개다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지개다리 사업은 결혼이주민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복지적 지원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 전반의 다문화 수용성과 문화적 역량을 높이기 위한 문화다양성 정책의 대표사업이다. 2012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3년에는 인천을 비롯해 성북, 부천, 대전, 대구, 강원, 부산, 경남, 익산, 광주, 제주, 전남 등 전국 12개 지역의 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100여 개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무지개다리 사업은 기존의 다문화정책과는 달리 다문화가족, 새터민 등 이주민들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문화를 함께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인천, 부산, 경남, 제주 등에서는 지역의 문화다양성 문화자원을 연구해 문화다양성 지도를 제작하는 등 많은 지역에서 지역의 문화자원을 조사하여 향후 문화다양성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문화재단에서는 이주민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세계인 페스티벌(2013. 5. 19.)을 통해 문화다양성의 화두를 대구지역 전체에 널리 알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광주문화재단에서도 새터민 초등생들과 급우들이 함께 참여하는‘청소년 문화탐험대’와 함께 밴드, 합창 등 다양한 예술 공연이 펼쳐지는‘이주민·선주민 문화예술만남의 장’(5월~7월)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익산, 전남, 부산 등에서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문화공간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성북 및 대전 문화재단에서는 문화다양성 소식지를 발간해 이주민들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보편적 정서로 담아내어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에서는 ‘무지개다리 팟캐스트’를 통해 음악을 매개로 이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지역주민과 나눌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부산에서도 베트남 이주 여성들을 위한 베트남 모국어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을 주축으로, 경기지역 7개 기초지자체 문화재단은 ‘경기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문화다양성 활동의 협력 관계망(네트워크)을 확대하고, 각 지역의 이주민과 지역주민들이 모두 어우러지는 ‘무지개다리 페스티벌 축제’를 합동으로 기획하고 있다. 강원문화재단 또한 춘천, 원주, 강릉문화재단 및 평창, 철원 등의 문화기관과 연계하여 문화다양성 실태조사와 관계망(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전, 경남 등에서 문화다양성 관계망(네트워크)을 위한 워크숍과 포럼을 하반기에 개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무지개다리 사업을 통해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전 사회적으로,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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