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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氣), 혈(血), 진액(津液)〉의 상호 작용과 그 의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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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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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氣), 혈(血), 진액(津液)〉은 한방의 “장상학” 중 “오장과 육부”에 대하여 다루는 데 있어서 필수적으로 다루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체를 구성하고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기본물질이며, 인체 각 조직기관이 생리활동 중에 얻어진 산물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기(氣), 혈(血), 진액(津液)〉의 상호 작용과 그 의미를 알아보고 정리함으로써 동양의학에서 보는 인체의 장상학(오장육부)에 대하여 더욱 가까이 접근해보자.

먼저, 기(氣)란 무엇인가? 인체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물질”이며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기본적인 “물질”이라고 전기한 바와 같이, 또한 기(氣)라는 단어의 뜻에서도 볼 수 있듯이(기운:기(气) 자와 쌀:미(米)자. “기(气)”는 하늘에 세 겹의 층을 이루고 떠 있는 구름을, 그리고 “미(米)”는 벼나 보리 등 곡식의 열매 모양을 본뜬 글자이다), 공기(산소)와 곡식 등 사람(인체)을 먹여 살리는 가장 중요한 원천이며 재료라는 뜻이니, 기(氣)는 그 원천인 에너지이며 물질적인 재료이다.

인체는 기(氣)의 운행을 통하여 “전체가 하나”인 “유기적 관계” 가 된다. 기(氣)는 그 운행(승강출입(昇降出入.-위로 오르고 아래로 내리고 밖으로 나가고 안으로 들어옴-))을 통하여, 그 힘에 의하여 혈액과 진액의 인체에 흐르게 한다. 만약, 인체의 어느 부위에서 그 흐름이 막히는 현상이 생기게 되면(기기실조.氣機失調) 인체는 각종 질병에 노출되게 된다.

『진액(津液)』은 인체에 자양·영양하며, 인체의 주요한 구성성분으로 전신에 유포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했다. “오장육부”와 “골수”에, 각종 “골절”과 전신의 “혈맥”뿐 아니라 “피부와 모발” 전체에, 그리고 “눈, 코, 입 등” 오규에도 진액이 흘러야 유지되는 것이다. “한방의학”은 『배설의학』이라고도 하는데, 체내 70%를 차지하는 진액의 체내 순환과정에서 진액이 정체되면 “담음(痰飮)”이 되어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으니, 스트레스에 주의하여야 한다.

한 편, 진액은 “기(氣)의 매개체” 역할을 한다. “기”는 반드시 “진액”에 의존해서 그 속에서 운동하고 변화할 수 있으니, 진액은 기가 존재하고 운동하며 변화하는 장소인 것이다. (다음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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