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양육비용 부담 줄이는 데 기여


여성가족부와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가족이 행복한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에 장난감을 지원하고 자녀돌봄 품앗이 확산에 협력하기로 하고, 지난 13일 강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홈플러스의 협력회사인 미미월드는 시가 8억원 상당의 2만 4천여개 장난감을 기부하고, 여성가족부는 전국 27개 지역의 72개 공동육아나눔터에 장난감을 지원한다.
기부된 장난감은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이웃 간 상부상조로 자녀를 돌보고 교류하는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사용하고 대여도 할 수 있어 양육 비용부담을 줄이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지역사회 내 부모와 자녀들이 서로의 재능과 장점을 살려 놀이, 체험 등을 함께 하는 가족품앗이 활동을 통해 구성원들이 다양한 장난감을 활용하여 한글 배우기, 역할놀이 등을 함께하며 자녀의 학습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자녀의 성장에 따라 장난감과 도서의 활용기간이 짧아 부모들의 부담이 큰 현실에서, 공동육아나눔터가 지원하는 이웃 간 품앗이 활동을 통해 여러 가족이 함께 다양한 장난감을 공유하고 놀이활동을 하며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덜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과거 온 마을이 함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를 키우던 전통을 잇는 공동육아나눔터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가족친화적 자녀양육 환경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육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