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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게 가장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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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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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물 / 김영주 권사(사랑의부부합창단 지휘자)

“저와 제 남편 안주백 장로는 모두 음악을 하는 사람인데,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누군가를 섬기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랑의 부부합창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지난 달 15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10주년 기념연주회를 개최한 인천사랑의부부합창단합창단을 통해 많은 이들이 은혜를 받고 하나님께서 이 땅을 창조하신 놀라움을 깨닫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큰 힘이 되고 중심이 됐던 지휘자 김영주 권사(인천제일교회, 담임 손신철 목사).
김 권사는 매년 한 번씩 연주회를 열어 소년소녀가장을 돕고 있다며 “이런 도움을 통해 삶의 여유가 없고, 경제적으로 곤란에 처해있는 어린아이들이 일어나 힘차게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또한 우리를 통해 그들에게 복음이 전해져 새로운 삶을 살게 되길 바래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소년소녀가장을 돕고자 한 이유에 대해 ‘어린아이들은 미래를 이끌어 갈 씨앗’이라고 말하며, “아이들은 무엇을 하더라도 잠재성을 갖고 있는데 그 잠재성이 재정의 문제로 가로막히는 것이 마음을 너무 아프잖아요. 이 아픔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아픔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랑의부부합창단은 찬양을 사랑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음악적 재능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가 지원할 수 있고, 일주일에 한 번씩 연습을 한다고 한다. 합창단 멤버들은 연습에 참여하고 싶어 매주 화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한다.
10회 차까지 오면서 리더로서 어려웠던 적이 있었는지 라는 질문에 김영주 권사는 “전혀 힘든 것이 없었다”며 오히려 “이 사역은 돈을 받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치 선교하는 것 같아 굉장히 행복하고 찬양을 통해 불신자가 예배당에 나오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되면 하나님께 감사 밖에 드릴게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제10회 인천사랑의부부합창단이 모두 끝나고 무대에서 나오는데 자신이 모르는 누군가가 다가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했을 때 왈칵 눈물이 날 뻔 했다고 이야기 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이 찬양을 통해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구나. 어떻게 나를 모르는 사람이 내게 와서 ‘감사하다’라는 말을 할 수 있겠어요? 이는 하나님께서 합창단 연주회 가운데 역사하심을 확신하게 해주었다”고 주장했다.
인천사랑의부부합창단은 멤버들 서로간의 섬김을 가장 중요시하며, 나오고 싶은 합창단, 찬양하고 싶은 합창단을 지향하고 있다. 그녀는 “전에 부부사이가 좋지 않았던 부부가 저희 합창단에 지인의 권유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그 부부가 합창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부부가 되었다”며 “이 곳은 하나님을 찬양함을 통해 서로가 사랑하고 섬길 수 있는 그러한 공동체이다” 고 말했다.
그녀는 사랑의 합창단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특히 샤론선교찬양단의 활동이 이색적이다. 샤론선교찬양단은 병원을 방문하여 환자들을 위해 찬양을 불러주는 사역이다. 중환자실을 위해, 일반 환자들을 위해 복도에 모여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찬양하며 사람들을 전도하고 있다. 김 권사는 “이 사역을 통해 한 사람이라도 더 하나님의 곁으로 돌아오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현재 그녀는 한 달에 1회씩 인천기독병원에서 이러한 병원전도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인천제일교회 호산나찬양단과 함께 군인 교회에 방문하여 그들에게 선물과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방문을 통해 군인들을 위로 하고 하나님께서 ‘군인들’을 사랑하고 있음을 합창단의 헌신과 사랑을 통해 알 수 있도록 힘썼다. “전에 군부대에 음식과 난로를 사가지고 간적이 있는데, 군목사님과 군인들이 너무 행복해 하여 보람됐다”며 올 말에도 군부대 방문 사역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그녀는 마장 하늘소리 소년소녀합창단, 마장 하늘소리, 어머니 합창단, 인천제일교회 호산나 찬양대,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출강 및 기독음대 출강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지휘자로서, 교수로서 삶의 리더로서 본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남인천농협 합창단, 인천YMCA여성합창단, 인천 와이즈매넷 합창단, 인천지방 여전도회 성가단, 인천노회 크로스 중창단, 계산중앙감리교회 샬롬 찬양대 ,부천 참된교회 여성중창단, 인천교회음악협회 회장, 한국교회 여성 지휘자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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