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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YWCA회장 김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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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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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통한 함께 가는 리더십으로 YWCA를 섬기겠다!”
-김말숙 회장, YWCA의 연합과 발전 성취 다짐


인천 YWCA를 이끌고 일하는 일꾼,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일하는 여성 지도자, 김말숙 회장은 전임 김용옥 회장의 잔여기간 동안에 회장 업무를 수행하도록 선택 받았다. 김 회장은 “원래 김용옥회장님께서 올 12월까지 사역을 하셔야 했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제가 선택되어 그분의 일을 수행하게 되었다”며 “하나님께서 제게 맡겨주시는 사역으로 믿고 성실히 노력하며 함께 연합하는 리더십으로 섬길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녀는 “계획된 YWCA의 활동들을 잘 완수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이사들과의 소통을 통해 민주적으로 YWCA의 사업들과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며 “앞서가는 리더십보단 뒤에서 밀어주고 설득하여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리더십으로 남은 임기동안 YWCA를 이끌어 갈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녀는 ‘회원증모운동’을 벌여 YWCA의 회원들을 더 늘려나가 세상에 사랑을 베풀고,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위한 교육과 활동들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그녀는 원래 12년 전에는 YWCA와 관련이 전혀 없었지만 아동학대 문제에는 상당히 관심이 많았다. 이 때 주님의 은혜가운데 ‘이명숙 전임회장’의 소개로 YWCA를 알게 되었으며 사회개발위원회 및 청소년위원회의 활동을 하면서 YWCA에 대한 비전을 품게 되었다.
그녀는 “YWCA는 4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44년이 된 조직으로 지도력을 갖춘 사람들을 양성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며 “현재 삼산복지관, 삼산어린이집, 부평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 요양원, 재가센터 등을 운영하여 사회에 공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기관을 통해 여성단체로서의 역할, 기독교단체로서의 역할, 청소년단체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를 통해 “NGO로써 사회의 바람직한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며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YWCA는 이번에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란 제목으로 탈핵, 평화통일, 여성폭력예방, 성인지, 대안교육 및 청소년운동 활성화, 돌봄노동권 확보 등 6대 과제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탈핵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으며 원자력 발전은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붕괴’하는 행위이기에 이는 사라져야 할 요소”라며 “원자력 발전을 지양하고 화석연료의 절약을 통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준 자연을 소중히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미생물 이엠을 사용하여 만든 비누나 샴푸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시중에 판매하는 샴푸와 비누는 자연을 오염을 시키기에 저는 자연적으로 소멸하는 이엠 제품을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을 소중기 여기고 지키고 있으며 타인에게도 이엠 제품을 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평화통일, 청소년 운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며 “현재 북한 접경지역인 연변에 방문해 학용품을 전달하여 북한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북한에 있는 유아보육기관에 분유 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러한 사역을 통해 평화통일을 이루고 죽어가는 북한의 영혼들을 살리는 사명을 감당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Y-틴 클럽과 대학·청년Y를 통하여 청소년들의 환경운동, 문화 활동, 나눔 등을 실천하고 있다며 특히 나눔 장터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의 10%를 장학금 명목으로 사용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고 있다.
김말숙 회장은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다음날 ‘대한약사회’와 함께 팽목항에 내려가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건강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음으로, 약으로 그들을 보살폈다. 그녀는 “아직까지 가족을 찾지 못한 유가족들이 팽목항에 머물고 있다”며 “그들의 슬픔을 공감하고 위로할 것이며, 그들이 건강히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약사로서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고 밝히며 YWCA의 리더로뿐만 아니라 사회의 구성원으로 사람을 섬기고 함께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YWCA는 청년운동, 여성운동, 기독교 운동, 회원 운동의 국제적 기독교운동체로 성부(聖父)·성자(聖子)·성신(聖神)을 기본 신조로 여성들로 하여금 책임 있는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며 아서 킨나드(Arthur Kinnarrd) 여사를 중심으로 젊은 여성들을 위해 기숙사를 마련하고 직업교육을 시작한 모임과 에마 로버츠(Emma Roberts) 여사를 중심으로 여성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이 연합하여 1877년 영국에서 최초로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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