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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성공기준 정하기(창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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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교회 류우열 목사

자녀의 성공기준 정하기(창26:1-5)

우리는 ‘가치혼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는 동안 편안함과 즐거움’이 삶의 목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시대를 바벨론과 소돔과 고모라 같은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계18:2) 이런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지금 자다가 깨어야 하고, 정신을 차리고 말씀 앞에 서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아브라함은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롤 모델이 됩니다. 그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언약을 계승하는 것을 성공기준으로 삼았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조상입니다.

1. 성공기준을 따른 이삭

이삭이 브엘세바에 머물 때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가 블레셋을 거쳐 애굽으로 내려가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지시하시는 땅’이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언약의 땅 가나안입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서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보는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고 하십니다. 그러자 이삭은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고 순종합니다. 아브라함이 언약을 붙잡고 승리한 것처럼 이삭도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고 자기의 생각을 내려놓습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브라함과 이삭의 성공기준이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고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인생은 성공기준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대개는 많은 사람에게 주목을 받거나 수입이 많거나 남이 이룰 수 없는 것에 도전해서 성취를 이룰 때 성공이라고 여깁니다. 사람마다 성공의 기준이 다릅니다. 각 사람은 내면에 세워진 성공기준을 이루기 위해 평생을 씨름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이 사람들에게는 대단한 성공이라고 여겨지겠지만 과연 하나님의 기준에서도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2. 인생성공기준 바로 세우기

아브라함은 이삭에게 언약을 계승하는 것을 성공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자신을 소개하실 때에 (출3:15)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고 하셨습니다. 즉 아브라함의 위대함은 그의 믿음이 3대를 지나서도 한 점 변함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아브라함이 인생의 성공기준을 삼은 것이 하나님의 언약을 계승하는 것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브라함이 거부가 되고 강국을 이루어서 나름의 성공을 이루었다 할지라도 이삭에게 하나님의 언약을 계승하지 못했다면 그의 성공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세상이 정해놓은 성공기준을 따라서 무작정 따라가고 있습니다. 믿음을 잃어버릴망정 세상에서 원하는 목적을 이루는 것을 성공이라고 여깁니다. 이것은 사단의 전략입니다. 모두가 성공신드롬에 빠져서 성공을 향해서 달려가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단의 시험을 물리치신 것처럼 우리도 깨어서 영의 눈을 바르게 뜨고 성공기준을 바르게 세워야 하겠습니다.

3. 자녀의 성공기준 바로세우기

우리의 자녀들에 대한 성공기준을 바로 세우는 것이 믿음의 부모세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막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가장 소중한 영혼의 구원을 얻지 못한다면 세상이 정한 성공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요즘 제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다음세대 때문입니다. 과연 다음세대가 믿음을 지켜나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화 된 세상에서, 사단이 만들어 놓은 성공과 출세의 기준을 따라 갈 것인가 아니면 아브라함처럼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언약을 계승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런 고민이 깊어지고 이를 위해 기도하던 중 하나님은 저에게 다음세대를 위해 기독교학교를 해야 할 것에 대한 강력한 비전을 주셨습니다. 저는 우리의 다음세대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사는 것인지를 알고 그 기준에 맞추어서 빛과 소금으로 살면서 거룩한 영향력을 키우며, 결코 실력으로 뒤지지 않고,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앞에 설 수 있는 복음의 전파자가 되도록 키워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삶을 세상이 정해놓은 성공기준을 따라 살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성공이라고 말씀하시는 기준을 따라서 아브라함처럼, 이삭처럼, 야곱처럼 살면서 다음세대에게 바른 성공기준을 세워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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