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시133:1-3) 신현교회 김 요한목사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본 시의 저자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시적으로 표현 했습니다. 무엇이 그리 아름답다는 것일까?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아름답다는 고백이다. 오늘의 시대를 3불의 시대라고 합니다. 불안의 시대, 불만의 시대, 불신의 시대입니다. 더구나 개인주의의 팽창으로 자기 욕구와 만족만을 위해 살아가는 불안한 시대속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과 함께 동행 한다는 것을 거부하며 동행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우리 신앙인은 시편의 고백처럼 함께 동행하며 동행의 기쁨과 만족을 느끼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첫째,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십시요. 동행이라는 문자적 의미는 “동거”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동일한 생각, 동일한 마음, 동일한 계획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은 주님의 뜻과 계획에 맞추어 순종하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찬송가 430장에 “주와 같이 길 가는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한걸음 한걸음 주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 가리” 정말 아름다운 고백의 찬송입니다. 오늘도 주위 발자취를 따라 그 분과 동행 하십시오 즐거움과 기쁨과 승리가 넘칠 것입니다. 창5:24절에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죽음을 보지 않고 세상을 떠났다고 기록했습니다. 가장 행복한 에녹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형통한 사람이 되어 남에게도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됩니다. 여러분은 지금 주님과 동행하고 계십니까? 주님의 손을 붙드십시오. 그리고 그분과 한걸음씩 동행 하십시오. 주님과의 동행이 가장 아름다운 삶입니다.

둘째, 이웃과 동행하는 삶이 되십시오. 형제란 남녀노소를 포함한 모든 이웃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가까운 사람과 동행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성도는 모든 이웃과도 함께 동행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인생의 성공자 카네기는 위대한 명언을 남겼습니다. 결코 인간은 자수성가 할 수 없다. 누군가 나의 좋은 동역자가 되었기 때문에 나는 성공할 수 있었다. 동감되는 말입니다. 좋은 부모, 좋은 친구, 좋은 이웃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내가 존재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웃에게 좋은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우리 자녀들에게 항상 좋은 친구를 새기라는 말보다는 좋은 친구가 되어 주라고 말합니다. 좋은 친구가 되어주면 좋은 친구를 만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동행입니다.

동행이라는 "TOGETHER"의 첫 자를 통해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8가지 자세를 제안합니다

Time 함께 시간을 보내십시오. 후회없는 시간을 만들어 보십시오. 행복을 만날 것입니다

Obey 복종하는 삶을 사십시오. 많은 동행자가 찾아 올 것입니다. 겸손하게 복종 하십시오.

Guide 남에게 친철한 안내자가 되십시오. 봉사와 섬김의 자세로 동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Encourage 이웃에게 용기를 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긍정적인 태도로 남을 칭찬 하십시오.

Toss 상대가 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십시오.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이십시오.

Hand in hand 손에 손을 잡고 서로 협력 하십시오. 따듯한 체온을 서로 느끼십시오.

Empty 자신의 마음을 비우십시오. 욕심은 동행의 걸림돌입니다. 나를 먼저 비우십시오.

Respect 서로를 존중히 여기십시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존중하면 나도 존경을 받습니다. 우리 부부도 벌써 30여년을 동행하며 목회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도 많았고, 행복하고 보람 있을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동행하며 걸어갈 길이 더 먼닙다. 동행의 아름다움을 잊지 않고 함께 사랑하며 달려 가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천국을 향해 달려가는 아름다운 동행자들 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동행”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