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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서는 야곱 / 창 4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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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서는 야곱 / 창 47:1-12

 

야곱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야곱의 험악한 인생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붙잡고 계셔서 놀라운 구원을 이루시는 것과 같이 그 하나님의 손길이 오늘을 살아가는 나를 통해서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축복을 누리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뜨겁게 하나님을 체험한 야곱입니다. 이스라엘로 이름이 바꾸어지는 엄청난 축복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축복의 사람 이스라엘로 살아가기 보다는 순간, 순간 옛사람 야곱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떻습니까? 우리도 야곱처럼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어떤 때는 야곱으로, 어떤 때는 이스라엘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배드리고 집에 가면 여전히 야곱처럼 옛 사람으로 돌아갑니다. 신자로 살다가도 전혀 신자가 아닌 모습으로 살지는 않습니까? 우리 또한 신자이면서 불신자처럼 살아가는 기간이 너무 길면 인생이 참으로 고달 퍼집니다.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 자녀의 신분과 권세를 누리지 못하는 인생을 살면 안 됩니다. 자녀답게, 신자답게 신분과 권세를 누리면서 살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인생은 방향이 분명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로 왕 앞에 선 야곱의 또 다른 변화의 모습은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으로서 자신이 누구인지 알았다는 것입니다. 야곱은 그 왕보다 높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권세로 바로를 축복합니다. 그 동안 남의 축복까지 빼앗으려고 했던 야곱이 이제는 축복하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또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란 사실과 내가 믿는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정확히 알아야합니다. 히브리서 11장 16절을 보면 믿음의 조상들이 걸었던 인생의 방향과 목표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인생의 방향과 목적지도 본향입니다. 야곱이 하나님과 방향이 달라서 험악한 나그네 인생을 살기는 하였지만 포기하지 않으시고 구속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제 원래 축복의 자리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야곱처럼 험악한 나그네 인생을 살지 않으려면 아무리 바빠도 나의 인생이 어디로 항해를 하고 있지는 날마다 점검을 하며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야곱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축복하며 인생을 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오늘부터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신분으로 살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바로 앞에 서서 바로를 축복하고 나오는 믿음의 사람인 야곱과 같이 나의 정체성과 신분을 정확히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세상 사람들을 축복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모두 천국의 순례자들이며, 나그네들입니다. 이 세상은 잠깐 머물다 가는 주거지 일뿐입니다. 결단코 우리의 보물을 투자할 곳이 못됩니다. 다만, 더 나은 본향을 향한 삶의 터전을 예비하는 처소로 귀중히 여기며 주께서 허락하신 세월 동안 하나님의 자녀답게, 삶의 방향을 바로 세우고, 하나님과 함께 하면서, 남을 축복하며 감사함으로 남은 인생을 최선을 다하며 살다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신용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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