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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의미를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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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장자옥 목사

 

광야의 의미를 알아야

 

헬라적 사고방식에서 광야는 귀신들이 거하는 곳, 활량한 곳으로 인식된다. 반면에 히브리 적 사고방식에서 광야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며,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급 후에 광야를 40년 동안 전전한다. 그렇지만 이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홀로 다닌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며 안고 다니셨다. 불기둥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셨고 경작하지 않았으며 광야에서 만나를 내려 먹이셨으며 반석에서 물을 내 마시게 하였다. 그들에게 광야는 하나님 그분이 누구이시며 어떻게 자신들을 인도 하시는 분인가를 철저하게 경험하는 장소였다. 그런 의미에서 광야 40년은 헛된 방황이 아니라 히브리인들이 민족으로 하나님을 경험하고 만나는 산교육 현장이었다.

1. 야곱의 광야: 그는 형에서 피해 부모 슬하를 떠나 거친 광야를 쫓기듯 걷다가 밤이 되어 돌 베게를 하고 잠을 청하였다. 그리고 꿈속에서 하나님을 만난다. 그는 잠에서 깨어 “여호와께서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그는 147년 인생- 광야인생을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 속에서 살았다.

2. 모세의 광야“ 그는 민족애를 발휘하다 살인을 저지르고 만부득이 광야로 피신했다. 그리고 지도자 수업을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동안 받게 된다. 지도자수업 이라 해야 고작 양치는 것이었으나 그는 양을 치면서 백성을 인도하고 돌보고 가르치는 산교육을 광야에서 받은 것이다. 그리고 때가 되었을 때에도 광야 불꽃 가운데서 소명을 받았던 것이다.

3. 다윗의 광야: 다윗은 어려서부터 양을 돌보며 광야에 익숙했다. 그의 고백에 의하면 양을 지키기 위해 광야에서 사자와 싸웠다.

그가 골리앗을 거꾸러뜨린 곳도 다름 아닌 광야였다. 그는 사울왕 에게 미움을 받고 살기위해 10년 넘는 세월을 광야에서 사슴과 산새와 같이 숨고 쫒기며 퇴하고 국경까지 넘어야 했다. 그의 주옥같은 시련도 실상은 광야 학교의 눈물겨운 고백이자 하나님을 향한 강렬한 호소와 애원인 것이다. 다윗은 광야의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성군이 되었고 백성을 지키고 국가를 융성하게 하는 임금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다윗의 일생에 최대의 범죄도 광야가 아니라 에서 한가롭게 거닐다가 진행되었음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4. 엘리야의 광야: 그는 원래 광야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선지자로서 역사할때는 왕궁과 백성들 사이에서 살았다. 그런데 극적인 승리의 정상에서 그는 이사벨의 악질적인 근성에 그만 질려가지고 스스로 광야를 찾아 정처 없이 걸었다. 그러나 엘리야는 광야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다시 받고 사명의 사마리아로 향하여 올랐던 것이다.

세례요한의 광야: 남유다 왕국의 멸망을 전후로 신구약 중간 사 시대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 그러나 그대가 찾을 때 하나님께서는 오랜 침묵 끝에 세례 요한을 세우셨다. 그는 사람들 사이에 살면서 어느 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광야로 나간 것이다.

누가에 의하면 (눅 1:80, 3:2) 요한은 빈 틀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기 시작했다. 그때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이 그에게 나와 말씀을 듣고 회개하였다. 그렇게 예수님의 시대를 열었던 것이다. 오늘날 목회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많다. 해야 할 일도 많다 그러나 이런 때 일수록 필요한 것이 스스로 물러나 광야체험을 해야 한다. 엘리야 세례요한처럼 광야체험한 후에 외쳐야 사람들이 몰려오고 성도들도 귀를 열고 말씀 앞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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