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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의 경영능력의 3가지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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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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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와 선교사의 상생하는 상관관계>

 

사업가의 경영능력의 3가지 원천

 

하나, 믿음과 기도의 힘! 나는 이제 겨우 10년짜리 새내기 사업가다. 수십 년 해온 사업가들이 보기에는 짧은 기간이라 할 수 있는 10년 동안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었다. 사업가는 결코 만능 파워맨이 아니다. 그도 사람이기 때문에 힘들고 외로울 때가 있다. 그 고비마다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 스스로도 기도를 열심히 했지만, 많은 이들의 격려와 중보기도자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

둘, 사업현장을 발로 누비는 열정과 노력! 견디고 인내하는 것은 그렇게 힘을 얻는다 하더라도 현실에서 실질적인 힘을 발하는 경영능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경험을 떠올려보면, 주어진 사업에 열정을 다해 임할 때 속에 잠재되어 있는 무엇인가가 스스로 끌어올려지기도 하고, 주님의 마음을 건드려 주어지기도 한다고 본다. 무엇보다 ‘불꽃같은 눈동자’로 현장을 지켜보며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을 이겨낼 재간이 없다는 것이 내 경험이 말하는 지론이다.

나는 건축을 전공한 사람도 아닌데 23만 8천석 규모의 축구장을 초현대식으로 그것도 3만 2천석으로 확장하는 리모델링을 1년 만에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브라질, 알바니아, 스페인, 러시아 등에서도 축구장 건설과 관련하여 러브콜이 들어온다. 과연 가능한 일이었을까? 당연히 수많은 사람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불신했다. 심지어 하도급을 받는 회사들도 최웅섭이라는 사업가가 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을 정도다. 하도급을 줄 테니 계약하자고 하면 우리 회사가 당신을 어떻게 믿을 수 있냐고 반문하고, 선수금으로 40%주겠다고 반신반의하면서 대사관에 확인하고 난리를 피우며, 정말 가능한지를 수시로 확인하곤 했다. 그런 반응들에 ‘나는 한 번 한다고 하면하고 마는 사람이다.’ 는 생각으로 뚝심과 의지로 대응했고, 불굴의 의지와 남모르는 노력을 필사적으로 기울였다.

하도급을 받은 기업들은 내가 도면을 볼 줄 모른다는 생각에 속이면서 작업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에게는 대동하고 작업을 확인한다. 작업이 이상하게 되었다고 지적하면 하도급 회사의 책임자가 언성을 높인다.

“무슨 소리입니까? 도면대로 작업했습니다.”

고집을 부리는 것이다. 그러면 나는 사무실에 연락하여 도면을 가지고 오라고 하여 직접 대조한다.

“전혀 다르게 공사가 되어 있다.”

잘못된 곳을 지적하면 오히려 그쪽에서 더 난리다.

“회장님이 무슨 도면을 볼 줄 압니까?”

큰소리로 나를 기선 제압하려 한다. 책상에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도면을 보고 있는 그렇게 노력하는 나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들이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경영능력은 머리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나온다. 사업가는 사업현장에서 발로 직접 뛰면서 모든 것을 통솔해 나아가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나야말로 현장에서 일을 보고 익히고 복병 같은 문제들을 해결해온 대표선수라는 사실을, 그런 사업가가 얼마나 더 철저하고 정확한지를 그 하도급 직원들은 몰랐던 모양이다.

셋, 사업의 동역자인 충성스러운 직원! 사업가는 직원에 앞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해야 한다.

특히 자신의 사업을 위해 불철주야 일 해주는 자신의 식구들, 즉 직원들에 대한 존중은 필수다. 그들이 충성도가 사업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직원들을 사업의 동력이 되도록 만들 줄 아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경영능력 중 하나다. 직원들이 회사를 위해서 충성을 다하면 그 충성에 대해 적절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 그것이 사업 성장을 순탄하게 하는 길이고, 수준 높은 경영능력을 키우는 길이다. 자선사업을 목적으로 회사를 세운 것이 아니다. 직원을 모집할 때 회사의 설립목적과 방향을 정확히 말하고 직원을 선발한다. 이 회사를 통해서 사회적 기업이 되기를 원하고, 이 회사를 통해서 직원은 물론 가정까지도 책임지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하지만 직원들이 회사의 방침을 알면서도 회사에 충성하지 않는다면 그 직원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해가 되는 것이다. 그런 방향으로 직원들을 철저히 관리한다.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 할지어다 하고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 할지어다” 마태복음 25장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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