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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선교를 통한 패러다임의 변화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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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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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섭 포유 장학재단 이사장

목회자 선교사의 파송도 중요하지만 교회 안에 잠자고 있는 차세대들을 깨워서 파송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들은 세계의 대학에서 복음을 전하며 현지의 다음 세대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평신도 사업가들을 훈련하여 경제영토 확장과 더불어 선교영토를 확장의 자원으로 동역할 수도 잇다. 이와 더불어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850만여 명의 디아스포라는 선교에 있어서 최고의 동역자가 될 수 있다. 특히, 디아스포라는 하나님께서 50여 년 전 혹은 짧게는 10여 년 전, 믿음의 사람들을 21세기 선교환경에서 사용하고자 각 나라로 미리 파송해 놓은 잘 훈련된 선교사들이다. 이들은 고국을 떠나 사업과 믿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을 뿐만 아니라 현지의 언어, 문화,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경험을 쌓고 이미 선교사들로서의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이다. 앞으로 한국교회는 이러한 디아스포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준비가 되어야 한다. 한편 교회 안에 존재하는 장년들은 이미 다양한 경험과 인생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교지에서 선교사와 함께 선교의 영토를 확장하는데 효과적인 재원들이다. 한국 교회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또한 성도들의 평균연령도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교회를 구성하는 성도들 중에서도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히 높다. 이렇듯 선교자원이 차고 넘치는데도 불구하고 그 개발을 소홀히 하고 근시안적 안목으로 오로지 목회자 선교사만 양성하면서 더 이상 파송할 선교사가 자원하지 않는다고만 한다면 앞으로 한국 교회는 세계선교 현장에서 도태되고 말 것이다. 2016년 이제 선교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기존의 독불장군식 빨리빨리 뭔가를 이루고 세우려는 선교, 그리고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는 보고 받기위한 선교는 과감히 내려놓아야 해결되니 오히려 사역에 집중할 수 있었고, 그 사역의 깊이와 섬기는 사람들이 삶의 질이 달라졌다. 궁극적인 선교의 목표였던 선교의 영토가 확장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현지인들의 삶이 개선됨에 따라 그들의 부모와 형제, 일가친척 등 주변 사람들이 흔쾌히 복음의 영향력 안에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비즈니스선교의 영향력’이다. 비즈니스선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토가 확장되고, 복음의 영향력으로 선교가 이루어지며 그 땅에 주님의 영향력이 넓혀지는 것이다. 실제로 비즈니스선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상당히 크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교제할 수 있다.

다양한 사람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어서 선교의 폭이 넓어진다.

현지인들의 경제적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지인들에게 크리스천으로서 영향력을 주면서 그들의 영적인 삶과 육적인 삶도 어루만질 수 있는 총괄적인 사역이 가능하다. 필자의 경험상 사역자로서 만나는 사람은 그리다양하지 않으며, 오히려 사회적 약자를 만나길 원했다. 반면 비즈니스를 통해 만나는 사람들은 그 사회에 일부나마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았다. 선교사는 주로 사회활동에 피동적인 사람을 만나고 사업사의 경우는 능동적인 사람을 만나는 등 각각의 활동에 의해서 만나는 사람들의 특징도 다른 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선교사와 사업가의 이런 경향이 자리 잡은 것은, 선교사로서의 존재가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많이 필요하고, 그들의 필요와 요구를 들어주다 보면 복음을 접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사실이다. 선교현장에 나가보면 사회적 약자들은 우리의 물질과 기도와 도움의 손길을 무궁무진하게 필요로 한다. 우리의 도움으로 많은 이들이 감동감화를 받고 또 복음을 받아들이기도 한다. 다만 비즈니스선교를 통해 선교사는 사회전반에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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