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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고유한 이미지를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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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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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목사

중소형 교회는 대형 교회가 미치지 못하는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한국 교회를 컨설팅한 결과 중소형 교회는 그들 교회만의 강점은커녕 목회자의 강점조차 강화하지 못하고, 성장하는 다른 교회를 답습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대형 교회와 성장한 교회를 통해서는 성장 원리와 목회자의 자세를 배워야 한다. 그러나 중소형 교회가 결코 대형 교회를 답습해서는 안 된다. 그대로 적용될 수도 없고 성공할 수도 없다. 대형 교회는 그 교회만이 갖는 특성으로 존재하는 하나뿐인 교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회는 그 교회 하나뿐임을 명심해야 한다. 중소형 교회의 무리한 건축이나 전도 방법은 오히려 지역 혹은 동네에서 불만과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중소형 교회가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교회만의 개성을 확실하게 갖추고, 다양한 사역으로 펼쳐진 모든 사역들을 정리하여 순수하고 선명하고 체계적이며 독자적인 사역을 도모해야만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정체성을 확보하며 강점으로 사역할 뿐 아니라 그 지역에서 바로 그 교회만의 유일한 교회가 될 수 있는가? 그것은 실제로 가능한 것인가?

 

“황경선이 되지 마라. 박태환이 되지 마라. 장미란이 되지 마라. 또 하나의 누군가가 되지 마라. 그들처럼 고통을 이겨내고, 그들처럼 아픔을 물리치고, 너만의 너만의 신화를 써라.”

_신신파스 아렉스 광고의 콘티

 

자기만의 고유한 이미지를 만들라

 

우리 교회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형성해야 한다. 불행하게도 한국 교회의 75%는 어떤 이미지도 갖고 있지 않다. 그 이미지가 무엇인지조차 모른 채 교회를 세우고 있다. 하나의 예로, 본 연구소가 컨설팅한 분당의 모 교회는 그 교회만의 강점과 이미지가 오래전부터 세상과 교계에 넓게 각인되어 있다. 그러나 막상 그 내부에는 이미지와 무관한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그러한 철학에 근거한 영적인 정신을 찾지 어려웠고, 거기에 준하는 프로그램이나 그러한 철학대로 살아가는 성도를 찾아보기도 어려웠다. 이미지는 미사여구가 아니다. 이미지는 강조 문구가 아니다. 이미지는 그 교회 정신이며 신념이며 믿음이며 삶이다. 그래야만 그 교회의 이미지가 되는 것이다. 그러한 이미지를 갖춘 교회로 가는 길, 바로 그것이 정체성의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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