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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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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대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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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꿈교회 신용대 목사
감사의 마음이 퇴색되어 가는 요즘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감사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감사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가 있다.

어느 한 농부가 기쁨에 찬 얼굴로 아내에게 달려와 암소가 두 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흥분 된 목소리로 전했다. 한 마리는 붉고 다른 한 마리는 흰 송아지였다. 너무 감사한 나머지 “이 두 마리 중 한 마리를 때가 되면 팔아서 주님을 위해서 헌금합시다.”라고 말했고, 이 말에 아내도 무척이나 기뻐했다. 그래서 아내가 물었다. “주님께 바칠 송아지는 어느 것이에요?” 이 질문에 남편은 “그런 일에는 신경 쓰지 말아요. 두 마리를 키우다가 때가 되면 그 때 정하기로 합시다.”

그 후 몇 개월이 지난 어느 날 남편이 갑자기 사색이 되어 하는 말이 “여보! 주님의 송아지가 죽었소.”하는 것이었다. 이 때 아내가 따지듯이 물었다. “아니 당신은 어느 것이 주님의 송아지인지 결정하지 않았잖아요.” 이에 남편이 대답하기를 “나는 벌써부터 흰 놈을 드리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하필 흰 놈이 죽어버렸어.”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정말 어이없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한편 우리의 감사는 어떤지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이다. 어쩜 그렇게도 우리에겐 주님의 송아지가 잘 죽는지 모르겠다. 환경이 조금 변하거나 곤란스러운 일이 생기면 제일 만만한 것이 주님의 송아지이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은 변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닐까? 비록 환경이 변한다 할지라도 감사는 변하지 말아야 하고, 비록 병이 들었다 할지라도 감사는 병들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감사가 병들면 내 인생의 전부가 병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쩌면 그렇게 문제만 생기면 하나님 것에만 문제가 생기는 것인지 모르겠다.

초대교회의 교부였던 크리소스톰은 “사람에게는 근본적인 죄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감사하지 않는 죄”라고 했다. 성도가 마땅히 감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감사하지 않는 것은 하나는 무지해서 감사를 깨닫지 못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만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항상 감사’가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부르신 사람들을 어떠한 상황에서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신다고 약속해 주셨기 때문이다.

에베소서 5장 20절에서 ‘범사’와 ‘항상’이라는 단어를 통해 볼 때,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는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감사’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감사’는 언제나 축복을 가지고 오는 것이다.

 

▲ 하늘꿈교회 신용대 목사 ‘응답’과 ‘축복’이 무엇인가? ‘응답’이란 구한 것을 받는 것이다. 즉, 구한만큼 받는 것이 응답인 것이다. 그렇다면 축복은 무엇인가? 구한 것에 구한 것 이상으로 받는 것이며, 구하지 않아도 주시는 것이 축복이다. 솔로몬이 그 대표적인 인물인데, 솔로몬은 지혜를 구하였는데 구하지 않은 부와 영광도 함께 주셨다.

 

감사가 메마르면 은혜의 고갈이 오게 마련이다. 그러나 감사의 인생은 자신에게 뿐 아니라, 남에게도 은혜의 단비에 젖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감사가 하늘에 올라가면 단비가 되어 내려오게 되고, 단비가 내리면 모든 생물이 생기를 얻고 뻗어 나가며 열매를 맺듯이, 인정이 메마르고 감사가 메마른 시대에 믿는 이들의 감사는 축복의 인생이 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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