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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 목사의 짧은 글 깊은 생각 - 나이를 먹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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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슬픈 일이다. 영원히 나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점점 사라지기도 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자신감도 점점 약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크리스토프 아놀드의 말대로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를 헤아리고, 나이를 선물로 생각할 수 있다면, 우리는 서글픈 감정으로 시간을 보내지는 않을 것이다. 더 긍정적인 것은 나의 시간을 보낸 만큼 모가 난 돌멩이들이 둥글한 조약돌에 의해 모양이 둥글해지는 것 같은 것은 아닐까?


 미국 대중문화계의 스타이자 코미디계의 전설이라 불리는 조지 번스는 1996년 그의 나이 100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부인 앨런과 함께 라디오와 텔레비전 그리고 영화 등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65세가 되었을 때 아직도 여드름이 있다며 나이 듦을 유쾌하게 맞섰고, 80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영화 ‘The sunshine boys’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까지 받으며 그에겐 나이는 방해물이 되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남을 즐겁게 하는 일을, 천직으로 삼았고 그것이 행복의 비결이었고, 인생의 보람이었다. 그런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주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고 하면서 그는 "당신은 나이만큼 늙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생각만큼 늙는 것이다." 라고 했다.

 

 100세 시대를 앞둔 현대사회에서 오래 사는 것보다 잘 늙는 게 중요해졌다. 때문에 ‘잘 늙자’라는 의미의 ‘웰 에이징’이라는 신조어도 나타났다. 나이 듦을 핑계 삼는 우리 자신들의 게으름과 나약함을 벗어버리고 이왕이면 멋지게, 당당하게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장수의 첫 걸음임을 깊이 생각해 보자. 신용대 목사(하늘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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