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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 목사의 짧은 글 깊은 생각 - 사랑은 선입견을 없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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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선입견을 없이 한다.


 사랑은 주는 것이요. 동시에 받는 것이다. 그러기에 사랑을 줄 때는 가치를 알고, 사랑을 받을 때는 고귀함을 알게 된다. 그러기에 사랑에는 오해가 생기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은 값으로 따질 수도, 매길 수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은 고통을 수반하고, 수고를 수반하는 것이며, 참고 인내하는 것이다.


 김윤탁의 "꽃은 져도 향기를 남긴다."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될 때 우리 영혼은 고통을 겪습니다. 자신이 그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사실 앞에 망연자실해지며 분노와 좌절, 절망에 몸과 마음은 상처로 만신창이가 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고 난 자리에는 그 사람만의 향기가 남습니다. 꽃은 져도 그 사랑스럽던 향기는 대기 중에, 그리고 우리 마음속에 감돌고 있습니다. 그 향기는 들숨으로 내게 들어와 나와 함께하고 날숨으로 세상으로 나갑니다. 그는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언제까지나 내 가슴속에 향기로 남아 함께 할 것입니다."  라고 하면서 사랑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영원히 살아있다는 것임을 말하면서 그 사람이 남겨준 사랑의 향기는 영뭔히 내 속에 남겨져 있다고 것임을 말하고 있다.

 

 늑대는 자연계에서 몇 안 되는 단혼제를 지키는 독특한 동물이다. 애처가라고 할 정도로 수컷 늑대는 암컷이 죽기 전까지 절대 바람을 피우지 않으며 오직 일부일처제만 고수한다. 수컷 늑대는 평생 한 마리만의 암컷만을 사랑하고 암컷이 먼저 죽으면, 가장 높은 곳에서 울어대며 슬픔을 고하다가 결국 통곡까지 한다고 한다. 또 수컷 늑대는 자신의 암컷과 새끼를 위해서 다른 천적들과 싸우기도 하며, 암컷이 죽어서 간혹 재혼한 수컷 늑대라도 과거에 새끼들까지도 책임지고 키운다고 한다. 모든 늑대가 꼭 저렇게 행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우리가 알고 있는 늑대에 대한 인식과 달리 대부분의 늑대는 그들은 가정에 충실하고, 부부애는 독특할 정도로 애틋하다고 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음흉한 남자를 가리켜 흔히 늑대 같다고 표현하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어쩌면 잘못된 인식, 즉 편견은 늑대의 이야기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과 사실이 다르지만 자신의 지식만을 옳다고 믿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늑대의 이야기처럼 편견과 선입견으로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조금 더 살펴본다면 더 넓은 세상의 정보와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신용대 목사(하늘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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