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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 목사의 짧은 글 깊은 생각 - 진정한 싸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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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싸움은?


 1960년 로마 올림픽에서 마라톤 신기록으로 우승한 사람이 바로 에디오피아 맨발의 마라토너 아베베 비킬라였다. 그는 "나는 남과 경쟁하여 이기는 것보다 자신의 고통을 이겨내는 것을 언제나 생각한다. 고통과 괴로움에 지지 않고 끝까지 달렸을 때 그것은 승리로 연결된다."고 했다. 이제 11월의 시작이다. 남은 2개월은 진정 내가 지금까지 해온 것의 열매를 거두어야 하는 시간이다. 


 뉴욕에서는 매년 11월 첫째 주 주일에는 ‘ING 뉴욕시 마라톤’이 열리는 날이다. 뉴욕시의 5개 구인 맨해튼, 브롱크스, 브루클린, 퀸즈, 스태튼 아일랜드를 모두 통과해야 하는 약 26마일(약  42km)의 코스이다. 이러한 뉴욕 마라톤 대회는 전 세계에서 약 5만여 명이 몰려드는 축제이다. 순위권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86세 할머니, 유모차를 끌고 참가하는 여성, 89세의 최고령 완주자 등 특별한 사연의 참가자들이 많다. 참여했던 사람들 중에 아기 엄마인 한 여성은 26마일의 코스를 쉬지 않고 끝까지 달려 완주에 성공했는데, 비록 기록은 부진했지만 그녀에게 마라톤의 등수나 기록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녀의 자랑과 영광은 고통과 목마름을 참으며 경기를 중단하고 싶은 유혹을 끝까지 견뎌 결국 마라톤의 결승선을 통과했다는 것이었다. 마라톤을 완주한 사람들은 비슷한 생각이겠지만, 그녀 또한 마라톤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이긴 것이 가장 큰 승리의 기쁨이었다고 한다.


 인생에서 경쟁은 피할 수 없다. 특히 모든 일에서 처음 맞이하는 경쟁 상대는 타인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그 때문에 남을 이기는 법을 아는 것보다 자신을 이기는 법을 먼저 배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경쟁이란, 결국, 남을 이기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것이며, 자신을 이기는데부터 시작이기 때문이다. 11개월 동안 얼마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해 왔는가? 이제 1년의 결과가 다가오고 있다. 화이팅이다. 신용대 목사(하늘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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