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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 목사의 짧은 글 깊은 묵상 - 무엇이든 즐겁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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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유명한 가수가 부른 유행가가 있다. '아모르 파티(amorfati)'다. 흥이 저절로 나는 노래다. 그런데 그 말의 뜻을 알면 오히려 책임감을 느낀다. '아모르'는 '사랑' 이란 뜻이다. 그리고 '파티'는 'party'가 아니라 "fate'의 '운명'이란 뜻이다. 그러므로 그 뜻은 '네 운명을 사랑하라' 라는 뜻이다. 이 말은 니체가 사용한 말이다. 


그리고 또 다른 말이 있다. 카르페 디엠'carpe-diem'이다. 이 말은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충실하라'는 뜻이다. 무엇을 하든지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이 말은 2천 년 전 클레오파트라의 연인이었던 안토니우스에게 속해있던 호라티우스의 시 '오데즈'에 나오는 싯구이다. 이 구절을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교사를 소화해낸 로빈 윌리엄즈가 학생들에게 들려준 말로 유명하다.


 이 두 이야기를 보면 바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어떤 시간이 돼든 사랑하며, 즐기며, 책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며 살라는 것이다. 내가 사는 모든 시간 속에 그 시간이 어렵든, 억울하든, 힘들든, 괴롭든, 그리고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라고 해도, 그것이 내 앞에 다가와 있다고 해도 그 일 조차도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니 기꺼이 즐기라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 들어 가는 나이는 어쩔 수 없어도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 책임을 지고 즐길 수가 있다면, 마음먹기에 따라 늙어도 젊어질 수 있는 것이다. 


 2022년 나에게 다가온 날들 하루라도 놓치지 말고 꽉 붙잡고, 지금의 시간을 즐겁게, 최선을 다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달려가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인생은 한번 뿐이다. 그래서 일생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노랫말 가사와 같이 나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기쁘게 살아가는 한 해가 되자. 신용대 목사(하늘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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