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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 목사의 짧은 글 깊은 생각 - 당신은 자신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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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주 듣는 질문 중에 하나가 바로 꿈에 대한 이야기다. 이제 무슨 꿈을 꾸느냐고, 아니 지금도 꿈 이야기를 하느냐는 말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죽는구나 하는 생각을 언뜻 하게 되었다. 한때 누구나 가슴 속에서 요동치는 꿈이 있었다. 사람이 아무리 무엇이라고 해도 포기하지 않은 꿈이 있었다. 넘어지고 자빠져도 다시 나를 일으켜 세우던 꿈이 있었다. 그래서 뛰고 또 뛰어도 지치지 않고 달릴 수가 있었다. 그러기에 꿈이 없는 사람은 젊어도 젊은이가 아니다. 그저 뜨겁던 가슴이 식어가는 나이든 사람에 불과한 것이다. 


 미국의 교수, 시인, 수필가, 초월주의 철학자인 랄프 왈도 에머슨은 그의 책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서라' 에서 인생의 장년기와 노년기에도, 우리는 여전히 행복만으로는 충분히 행복하지 않고, 반드시 고통과 두려움이 가미되어야만 행복에 취할 수 있었던 그런 날들을 추억하며 심장이 두근거린다. 왜냐하면 그는 누군가 말했던 다음과 같은 사랑의 비법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모든 즐거움 중에서도 오직 사랑만이 그에 수반되는 고통을 겪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누구든지 모든 일의 연결 고리를 받아들이라고 했다.위대한 사람들은 언제나 그렇게 해왔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절대적인 확신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책임을 다해 일하며. 자기 자신을 다스렸고, 자신을 어린아이처럼 시대의 정신에 안착시켰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가장 고귀한 마음으로 초월적인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다. 안전한 구석에 숨은 나약한 사람들, 무력한 사람들, 혁명 직전에 도망치는 겁쟁이가 아닌 길잡이와 구원자, 그리고 그 후원자들만이 혼돈과 어둠을 헤치고 나아간다는 것이다.


 부활의 달이요. 4월 첫날을 맞이하면서 움추린 모습을 털고 일어나 자신을 사랑하고, 사랑하면서 어떤 일이든지 자신에게 주어진 연결고리를 찾아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두려워 말고, 도망치지 말고, 꿈을 안고, 혼돈과 고통과 어둠을 헤치면서 나아가는 삶을 살아내야 할 것이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지금의 시간이 그런 시대는 아닐까? 신용대 목사(하늘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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